유엔 북한인권보고관 '탈북민 강제송환은 우려스러운 일' '근본적인 변화는 힘들지만 북한이 이런 국제사회의 인권 지적을 의식은 하고 있다.'
살몬 특별보고관과 만난 대북 단체들은 한결같이 그가 인권 피해자 중심의 접근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피해자들의 목소리에 보다 더 귀를 기울이고 있다는 것이다.
또 인권은 절대적인 것으로 인종이나 국적, 종교, 성별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며 "피해자들을 직접 만나고 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면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태도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전했다.이영환 전환기정의워킹그룹 대표는 살몬 특별보고관이 임명된 달에 한국을 방문했다며 이런 전례가 없었다고 밝혔다. 통상 8월 임명 후 11월 즈음에 한국을 찾았다는 것. 아울러 "인권 문제는 국제사회 공동의 의무, 책임 등을 강조하면 할수록 좋다"며 "국제사회가 지속적으로 액션을 강화하고 공동의 대북 압력을 높여야 북한이 대화의 장으로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이 대표는 강조했다.
이 연구위원은 "2014년 유엔 COI 보고서 공개 이후 북한은 계속해서 인권 지적을 최고존엄 모독, 체제전복 시도라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이는 국가의 자주권과 연계되는 만큼 예민하게 나올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북한 내 인권 유린 상황은 구조적 문제인 만큼 구조적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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