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이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이기흥 현 회장을 꺾고 당선되었습니다. 유 승민 후보는 14일 서울에서 열린 선거에서 417표를 얻어 당선했습니다. 이번 선거는 데 3선에 도전한 이기흥 회장의 직무정지 처분과 검찰 수사 속에서 이어졌습니다.
이기흥 시대 종식을 기치로 내걸고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 유승민 (43) 전 대한탁구협회장이 당선을 확정했습니다. 유승민 후보는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 결과 투표인단 1209명 중 417명의 선택을 받아 당선되었고, 이기흥 현 회장은 379표를 받아 2위에 올랐습니다. 강태선(70) 서울시체육회장은 216표로 3위를 기록했으며, 강신욱(69) 단국대 명예교수는 121표를 받아 4위를 차지했습니다. 오주영(40) 전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과 김용주(64) 전 강원도체육회 사무처장 각각 59표와 15표를 받았고, 무효표는 3표가 나왔습니다. 당선증을 받은 유승민 당선자는 “기쁜 감정에 앞서 무거운 책임감을 먼저 느낀다”며 “ 체육계 는 수많은 현안을 떠안고 있다. 체육회장 혼자만의 힘으로는 풀어가기 힘들다. 체육인들과 손잡고 하나하나 해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유 회장은 체육계에서 ‘역전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탁구 남자 단식 결승에 올라 당시 세계 최강 왕하오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2016년 리우올림픽 기간 중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출마해 당선되었습니다. 두 번 모두 불리할 것이라는 전망을 뒤집고 역전승을 일궈냈습니다. 이번 체육회장 선거에서도 조직력을 앞세운 이기흥 현 회장의 당선이 유력하다는 분석이 많이 나왔지만, 또 한 번 드라마 같은 뒤집기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선거 진행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송파구선거관리위원회가 맡았습니다. 앞서 체육회 일부 대의원과 강신욱 후보가 선거 과정이 불공정하다며 선거 중지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법원(서울동부지법 민사합의21부)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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