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대가의 책에서 뽑은 유머 한승헌 한승헌변호사평전 시대의양심_한승헌평전 김삼웅 기자
신년 덕담 삼아 나이 들고 수척해진 나를 보고 이렇게 말한다."나는 장수가 아니라 그 옆의 진안입니다. 진안."
레이건 대통령의 유머도 정평이 나 있었다. 그가 백악관 근처에서 괴한으로부터 권총 사격을 받고 황급히 입원을 했다. 다행히 의식은 있었다. 수술대 주위를 주치의, 의사단, 간호사 등이 둘러싸고 있었다. 그 우환 중에도 여러 명의 아름다운 간호사들을 향하여 윙크를 한 레이건은 한마디를 날렸다."저에게 100달러만 융자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 은행과 아무런 거래가 없는 사람이니 10만 달러 상당의 내 벤츠차를 담보로 내놓겠습니다."은행원이 뭔가 궁금하다는 듯이 물었다.이 질문에 대한 그 부자의 대답은 이러했다. 비좁은 나룻배에서 한 농부가 임신 7개월 된 귀부인의 발을 밟았다. 성난 귀부인으로부터 호되게 얻어맞았다. 너무 힘들여 때리던 그 부인은 바닥에 넘어져서 유산을 하고 말았다. 그 여자의 남편은 농부를 관청으로 끌고가서 판결을 내려달라고 했다. 현감의 판결은 이러했다. 그 말을 들은 부자는 아내를 데리고 황급히 사라졌다.
원님에게 두 남자가 찾아와서 금덩이를 놓고 서로 자기 것이라며 시비를 가려달라고 한다. 그러나 원님은 이 금이 딱 누구의 것이라고 판단할 만한 충분한 증거가 없으니 절반씩 나누어 갖도록 하라고 판결을 하면서"내가 판결해 준 값으로 너희들 집에 가서 식사대접을 받고 싶다"고 했다. 그 중 한 사람의 집에서는 보리밥에 된장만 내놓았다. 반면 또 한 사람의 집에서는 닭을 잡고 술을 받아다가 성찬으로 대접했다. 이튿날 원님은 두 사람을 다시 불러놓고 그중 성찬으로 원님 대접을 한 사람에게 호통을 치면서 차지한 절반의 금을 돌려주라고 엄명했다. 진짜 금덩이 주인은 분통이 터져서 원님을 홀대했는데, 원님이 이것을 제대로 알아차린 터였다.로마에 가서 땅을 파보았으나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 그러면 기가 죽어서 할 말이 없어야 할 이태리 사람이 호기에 넘치는 어조로 외쳤다.
"이것 보시오. 여기에 철사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로마 시대에 이미 무선전화가 있었다는 증거가 아니고 무엇이겠소?" 덧붙이는 글 | [김삼웅의 인물열전 - 시대의 양심 한승헌 변호사 평전]은 매일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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