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주였던 '마이클 조던' 사로잡은 나이키, 숨겨진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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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주였던 '마이클 조던' 사로잡은 나이키, 숨겨진 비결 에어 김상화 기자

지금도 그렇지만 38년 전인 1985년만 하더라도 주요 스포츠 브랜드가 해야할 일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유명 스타선수와 계약을 체결해 자사 제품을 착용하게 만드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기업은 막대한 자금을 쏟아 붓는다. 선수들이 착용한 운동화, 의류 등은 많은 소비자들이 구입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오는 5일 개봉되는 영화 는 그 시절 농구화 시장의 최약체 브랜드였던 나이키의 성공을 이끈 마이클 조던 계약의 뒷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적자를 면치 못하는 부서이다보니 공격적인 마케팅은 엄두조차 내기 어려웠다."미국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 1~3순위 지명자들은 어차피 컨버스, 아디다스가 계약을 할테니 우리는 남는 선수 중 3명 정도 영입하자" 정도의 수세적인 위치에 놓였다. 지금의 추세대로라면 농구 사업 부문은 조만간 간판을 내리고 대량 해고를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그런데 나이키의 농구 부문 선수 스카우트 책임자였던 소니 바카로의 생각은 달랐다. 맨날 컨버스, 아디다스가 상위 순번 유망주들을 싹쓸이하고 남는 선수 중 몇명 영입하는 방식으로는 이 난국을 타개하기 어렵다는 걸 잘 알고 있었다. 1985년 당시 1순위 지명자였던 하킴 올라주원, 2순위 샘 보위를 제치고 그의 눈에 들어온 선수는 3순위 마이클 조던였다.

​하지만 이에 대한 반대 의견이 곳곳에서 쏟아진다. 농구팬인 단골 상점 직원은"키가 작아서 못 클 것이다. 평균 17득점이면 NBA에선 10득점 정도 밖엔 못할 것이다"라고 말할 만큼 조던을 영입하는 건 도박이었다. 더 큰 문제는 예산 부족, 조던의"아다디스 사랑"이었다. 조던의 에이전트는 계약금 외에 고급 승용차를 조건으로 내걸 만큼 비용이 만만찮았다. 선수 1명에게 25만 달러 정도의 거액을 쓰는 건 엄두조차 낼 수 없었다.게다가 당시의 조던은 아디다스를 무척 좋아했었다. 대학 시절에는 학교 단체로 컨버스의 지원을 받고 있었기 때문에 부득이 경기 중에는 아디다스 농구화를 신을 수 없었다. 이제 프로가 된 만큼 내가 원하는 브랜드를 거액 받고 착용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이다. 이에 소니는 결단을 내린다. 조던의 생활이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던 그의 모친, 델로리스 조던을 직접 만나보기로 적정한 것이다.

​영화 는 어찌보면 소니의 조던 영입 시도 못잖게 제법 위험 부담을 지닌 작품 중 하나이다. 현역에서 은퇴한지 어느덧 2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마이클 조던의 위상은 농구 그 자체나 마찬가지다. 게다가 그의 일생은 각종 다큐멘터리 제작으로 이어질 만큼 흔한 소재이기도 하다. 이에 벤 애플렉 감독은 살짝 다르게 이야기를 비틀어봤다. 마이클 조던이 극의 핵심임에도 불구하고 영화 속에서 그의 얼굴은 화면에 전혀 담기지 않는다. 오로지 뒷모습 정도만 내비치는 독특한 방식을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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