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경과 인접한 러시아 서부 벨고로드시에서 두 차례 폭발음이 들렸다고 로이터 통신이 지역 주민을 인용해 보도했다.
3일 우크라이나 국경과 인접한 러시아 서부 벨고로드시에서 두 차례 폭발음이 들렸다고 로이터 통신이 지역 주민을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 1일 우크라이나군이 벨고로드주 외곽 유류 저장고를 공격했다는 러시아군의 주장이 나온지 이틀 만이다. 폭발 원인은 불분명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다만 로이터는 벨고로드 주민이 들었다는 폭발음과 토마로프카의 폭발이 같은 것인지는 불분명하다고 덧붙였다. 한 벨고로드 주민은 로이터에 이번 폭발이 자택 창문까지 흔들릴 정도로 강력했다고 말했다. 벨고로드시는 벨고로드 주도로, 토마로프카 마을과 거리는 약 30㎞다.당시 뱌체슬라프 글라드코프 벨고로드주 주지사는 “우크라이나군 헬기 2대가 낮은 고도로 러시아 영공을 침범해 공습을 가했다”며 “인명 피해는 없지만 2000㎥ 상당의 연료와 휘발유가 저장된 8개의 유류 저장고가 불탔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측 주장이 사실이라면 이는 이번 전쟁 발발 후 우크라이나가 군용기를 이용해 러시아 영토를 폭격한 첫 사례가 될 수도 있다. CNN은 헬리콥터 2대가 러시아 벨고로드주 상공을 비행하는 영상을 확인했지만, 우크라이나군 소속인지는 파악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2일 폭스뉴스와 화상 인터뷰에서 전날 러시아 본토 공격을 지시했냐는 질문에 답변을 거부했다.벨고로드는 우크라이나 국경과는 약 37㎞, 우크라이나 제2 도시 하르키우와는 80㎞가량 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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