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으로 가는 가스관 잠그는 러시아…'가스 무기화'(종합2보)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러시아 국영 가스회사 가스프롬은 12일 우크라이나를 경유해 유럽으로 가는 천연가스 공급량이 3분의 1가량 줄었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이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가스프롬은 이는 우크라이나가 주요 루트의 가스 운송시설 가동을 중단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GTSOU는 교전 지역인 돈바스의 루한스크 지역을 지나는 소크라니우카 라인이 러시아의 방해로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게 됐다고 설명했다.[EPA=연합뉴스]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2월 24일 침공 이후에도 러시아산 가스가 유럽으로 가는 주요 경유지 역할을 해왔다.이와 함께 러시아는 이날 가스프롬의 독일 법인 '가스프롬 게르마니아'와 그 자회사들에 대한 가스 공급을 중단했다.가스프롬 게르마니아는 지난달 러시아 본사가 아무 설명 없이 법인 소유권을 포기한 이후로 독일 정부 기관인 연방네트워크청이 관리해왔다.
'야말-유럽' 가스관의 폴란드 내 운영사인 '유로폴 가스'와 스위스, 헝가리, 영국, 프랑스, 불가리아 등지에 있는 가스프롬 게르마니아의 29개 자회사도 러시아의 제재 대상이 됐다.그는"제재란 차단한다는 것"이라며"이제 우리와 이들 업체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으며, 이 회사들은 공급에 참여할 수 없다"고 말했다.[A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로베르트 하벡 독일 부총리 겸 경제·기후보호부 장관은 기자회견에서"현재 상황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라며"러시아가 가스를 무기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여러 영역에서 현실화하고 있다"고 말했다.가스프롬 게르마니아가 독일의 가스 공급망에서 어느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지 등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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