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잘 쓰는 사람은 대체로 많이 읽기도 합니다. 요리를 잘하는 사람 역시 맛보기를 즐기죠. 이렇듯 무슨 일이든 인과관계가 뚜렷한 경우가 있습니다. 여행은 어떨까요. 마찬가지입니다. 방식의 차이일 뿐 어디론가 떠나야 직성이 풀리는 이는 어떻게든 짐을 꾸립니다. 여행을 잘 다니는 사람은 여행을 좋아할 수밖에 없을 테고요. 반대의 경우도 그럴테죠. 하지만 현실
글을 잘 쓰는 사람은 대체로 많이 읽기도 합니다. 요리를 잘하는 사람 역시 맛보기를 즐기죠. 이렇듯 무슨 일이든 인과관계가 뚜렷한 경우가 있습니다. 여행은 어떨까요. 마찬가지입니다. 방식의 차이일 뿐 어디론가 떠나야 직성이 풀리는 이는 어떻게든 짐을 꾸립니다. 여행을 잘 다니는 사람은 여행을 좋아할 수밖에 없을 테고요. 반대의 경우도 그럴테죠.
사실 저자는 해외와 익숙하다. 미국 플로리다 대학교에서 MBA 학위를 받고 현재는 금융의 최전선인 영국 런던의 금융가에서 일하고 있다. 어렸을 적 세운 1년에 한 번 해외여행이란 계획을 뛰어넘는 삶을 살고 있는 셈이다. 아이슬란드 여행지는 수도인 레이캬비크 주변에 몰려 있다. 가장 유명한 관광지인 골든 서클을 비롯해 빙하 하이킹을 할 수 있는 스카프타펠도 수도에서 그리 멀지 않다. 때문에 대개 3박 4일 일정으로 골든 서클을 포함해 스카프타펠, 블루 라군 등을 즐기는 게 일반적이지만, 차를 빌려 아이슬란드를 일주하는 것은 훨씬 매력적이다.
오전 일정을 대충 소화하고, 구름이 없는 곳을 향해 장장 여섯 시간을 달리자 주위가 컴컴해졌다. 조수석에 앉은 아내가 연신 별이 예쁘다며 탄성을 질렀다. 괜히 심술이 났다. 나는 온통 운전만 하고 있는데! 그래서 그냥 차를 세웠다. 그런데 그때였다. 서서히 하늘이 출렁이기 시작한 것이다. 한적한 곳에 차를 세우자 다른 사람들도 하나씩 우리를 따라 차를 세우고 하늘이 보여주는 지상 최대의 쇼를 관람하기 시작했다. 무슨 말이 더 필요했을까. 지금껏 살아온 30여 년의 세월은 마치 이 순간을 목격하기 위해 있었던 것 같았다. 특히 맛에 좀 더 무게를 뒀다. 이탈리아 20개 주의 색다른 요리와 치즈, 디저트, 와인까지 이탈리아 구석구석 전통과 역사의 산물인 이탈리아 음식을 다채롭게 소개했다. 때문에 책 제목의 부제도 ‘맛과 역사를 만나는 시간으로의 여행’으로 정했다.
저자와 함께 유럽 전문 여행 인솔자로 나서고 있는 김웅씨는 “이탈리아를 사랑하는 사람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라며 “단순한 여행안내서가 아니라 이탈리아의 문화와 역사를 깊이 이해하고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여정이 될 것”이라고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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