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정부가 3년 전 출시된 애플의 인기 스마트폰 ‘아이폰12’가 기준치를 넘는 전자파를 방...
프랑스 정부가 3년 전 출시된 애플의 인기 스마트폰 ‘아이폰12’가 기준치를 넘는 전자파를 방출한다며 판매 중지 명령을 내렸다. 애플은 “테스트 방식이 문제”라고 억울해하면서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사태 수습에 나섰다. 하지만 ‘전자파 파동’은 사그라지지 않고 독일, 벨기에 등 다른 유럽 국가들로 번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정부가 애플의 첫 5세대 이동통신용 스마트폰인 아이폰12를 상대로 한 안전 점검에 착수했다.
앞서 프랑스의 무선주파수 및 전자파를 감독하는 국가기관인 전파관리청은 지난 12일 아이폰12가 전자파 기준치를 초과했다며 판매 중지 결정을 내렸다. 시중에 판매되는 휴대폰 141종에 대한 무작위 테스트를 실시했는데 이 중 아이폰12에서 과도한 전자파가 방출됐다는 이유였다. ANFR은 휴대폰을 손에 쥐거나 주머니에 넣은 상황에서 아이폰12의 사지 기준 SAR이 기준치인 4W/㎏를 초과한 5.74W/㎏였다고 했다. 한국에서도 같은 기준이 적용된다. 다만 ANFR은 “아이폰12를 제외한 나머지 아이폰12 미니, 아이폰12 프로, 아이폰12 프로맥스 등 다른 버전은 유럽 시장의 요구 사항을 준수한다”고 덧붙였다.
애플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면서도 다소 억울해하는 분위기다. 애플은 “ 프랑스 당국이 사용한 특정한 전자파 테스트 방식 때문”이라며 “안전 문제는 없다”고 주장했다. 장 노엘 바로 프랑스 디지털통신부 장관도 언론 인터뷰에서 “아이폰 12의 전자파 수준이 EU 기준보다 약간 높지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수준보다는 상당히 낮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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