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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천연가스 가격 급락…추운 겨울맞이 한시름 놨다

27일 북유럽 발트해의 노르트스트림 2 해저 가스관에서 가스가 유출되는 모습을 덴마크의 보른홀름섬에서 발진한 F-16 전투기가 촬영한 사진. [덴마크 방위사령부 제공. 마케팅 및 광고 금지] 2022.09.28 이도연 기자=에너지난으로 어느 때보다 '추운 겨울'을 맞게 된 유럽에서 최근 천연가스 가격이 비축량 증가 등에 힘입어 급락하면서 일단 한시름을 놓게 됐다.2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유럽 천연가스 가격 지표인 네덜란드 TTF 선물시장에서 천연가스 가격은 이날 메가와트시당 99.794유로까지 내렸다.지난 2월 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가 천연가스 공급을 중단, 에너지 가격이 급등했고 유럽 전역에서 물가가 치솟았다.

하지만 최근 가스값이 이처럼 내린 것은 올겨울 에너지난을 우려한 유럽 각국이 지난여름부터 천연가스 비축량을 필사적으로 늘린데다 현재까지는 이례적인 고온으로 난방 수요가 크게 증가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현재 액화천연가스 운반선 수십 척이 유럽 각국 항구에 몰려 하역할 곳을 찾지 못하고 줄줄이 대기해야 할 정도다.게다가 천연가스 도매가격이 내려도 소매가에 실제 반영되기까지는 최대 1년이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에너지 요금을 비롯한 기타 물가의 상승 압력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최근 가스값이 하락하기는 했으나, MWh당 45유로 정도였던 1년 전 가격보다는 두 배 이상 올랐다.

옥스퍼드 에너지연구소의 카차 야피마바 선임 연구원은"기온이 떨어지고 비축량이 줄어들면 공급과 수요의 불일치가 일어나 가격은 상승할 것"이라며"이는 추가적인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기에 더해 만약 러시아가 유럽에 대한 천연가스 공급을 추가로 차단하거나 최근 노르트스트림 가스관의 누출 사고와 같은 일이 다시 발생하면 유럽 천연가스 가격은 더 불안정해질 수 있다[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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