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규, '이재명 인재 물색'에 '경험한 일…민주당 양심 있나'
김인철 기자=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9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 개발 사업 로비·특혜 의혹 관련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2.12.9 [공동취재] [email protected]
이보배 기자=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은 23일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대통령 당선을 대비해 인재 물색을 했다는 자신의 주장을 이 대표 측이 부인하자"양심이 있느냐"고 반박했다.유 전 본부장은"너무 웃긴다. 정말 양심이 조금이라도 있는지 모르겠는데 양심을 떠나서 그 부분은 제가 경험한 일이니까 아주 자세히 말씀드릴 수 있다"며"다음에 또 그러면 제가 어떻게, 어디서, 몇 번을 만났는지 낱낱이 말씀드리겠다"고 했다.유 전 본부장은 지난해 대선을 준비하던 이 대표에게 민주당 윤건영 의원을 소개했다고 주장한다. 지난해 1월 경기도지사실에서 윤 의원이 이 대표에게"청와대에 들어가면 사람을 뽑기 쉽지 않으니 미리 캠프에서 뽑아서 준비해두라"고 조언했고, 이에 선거 캠프 밖에서 자신이 국방부 장관 후보자를 검토하는 등 인재 물색에 나섰다는 게 유 전 본부장의 주장이다.유 전 본부장은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이날 재판에서 이 대표 대선 자금 명목으로 6억원을 받은 혐의를 부인한 것도"거짓말"이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검찰의 공소 사실대로 자신이 개인적으로 쓴 돈을 제외하고 김 전 부원장에게 건넨 돈은 6억원이 맞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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