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국희 원안위원장 '일본 오염수 방출 안전성 검토 아직 안끝나'
최재구 기자=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서울 사무실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 하며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1.13 [email protected]
유 위원장은 15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정부의 원칙은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것"이라며"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승인한 도쿄전력의 실시계획안이 서류상 정당한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유 위원장은" 네 번 질의했는데 답이 온 것도 있고 안 온 것도 있다"며"설계상 방류 시설과 방류계획이 적정한지, 실제 방류를 하게 되면 계획대로 관리기준에 맞춰서 방류되는지는 과학적이고 객관적으로 검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위원장은 설계수명이 만료되는 원전의 계속 운전 신청과 관련해서는"시기적으로 따져봤을 때 올해 4기, 내년에 3기 정도 신청할 수 있다"며"우리 안전 규제 체계는 노후 원전이라고 기준을 낮춰서 하지 않으며, 최신 기준 가지고 이게 안전한지 여부를 본다"고 말했다.유 위원장은 규제 대상과 소통할 수 있는 '현안 점검단'을 만든 것을 임기 중 성과로 꼽았으며, 혁신형 소형모듈 원자로 개발과 관련해선"새로운 원자로형을 개발하는 경우에는 규제 기관이 먼저 나서 가줘야 한다"며 사업자와 소통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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