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역전승 '조코비치'의 놀라운 백핸드 스트로크 테니스 그랜드_슬램 윔블던 노박_조코비치 캐머런_노리 심재철 기자
이에는 이 눈에는 눈이라는 말처럼 조코비치는 백핸드 스트로크 싸움을 제대로 펼쳐 다시 일어섰다. 홈 코트 상대 선수의 초반 기세가 놀라웠지만 오후 햇빛을 피하기 위해 모자를 쓰고 나온 2세트부터 조코비치의 스트로크는 더 섬세하게 뻗어나갔다. 캐머런 노리의 백핸드 스트로크에 밀려 첫 세트를 내준 것을 빠르게 복기하며 그와 유사한 백핸드 스트로크로 끈질기게 대응한 것이 결정적인 갈림길을 만들었다고 볼 수 있다.남자 프로테니스 세계랭킹 3위 노박 조코비치가 한국 시각으로 8일 늦은 밤 영국 윔블던에 있는 올잉글랜드 론 테니스&크로케 클럽 센터 코트에서 벌어진 2022 윔블던 테니스 챔피언십 남자단식 4강에서 홈 코트의 캐머런 노리를 3-1로 이기고 결승에 올라 코트의 악동이라 불리는 호주의 닉 키리오스와 만나게 됐다.예상했던 것처럼 홈 코트의 캐머런 노리의 기세는 놀라웠다. 묵직한 백핸드 스트로크로 첫 세트를 32분만에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돌려놓은 것이다.
이렇게 첫 세트 후반부는 캐머런 노리 일색이었다. 세트 포인트까지 캐머런 노리의 깔끔한 서브 에이스였다. 하지만 노박 조코비치는 이 흐름을 이어진 두 번째 세트에서 제대로 뒤집어냈다. 첫 세트에서 일방적으로 밀렸다고 할 수 있는 백핸드 스트로크 싸움을 더 신중하게 펼쳐 상대의 실수를 이끌어내는 방향으로 대응 전략을 수정한 것이 눈에 띄었다. 이렇게 한숨을 돌린 노박 조코비치는 3세트부터 자기가 의도한 흐름대로 게임을 끝낼 수 있었다. 여기서부터는 상대 선수의 실수를 어떻게 이끌어내는가에 열쇠가 나타났다고 할 수 있다. 3세트 첫 게임부터 캐머런 노리는 비교적 쉬운 스매싱 실수를 저질렀고, 다섯 번째 게임에서도 엉덩이를 뒤로 뺀 노리의 백핸드 크로스 실수가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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