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를 기회로 바꿔라…프로배구 V리그가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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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포츠는 일상에 대한 감각을 선물한다. 매년 돌아오는 시즌을 보며 우리는 일상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음을 느낀다. 코로...

프로스포츠는 일상에 대한 감각을 선물한다. 매년 돌아오는 시즌을 보며 우리는 일상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음을 느낀다. 코로나19로 인한 스포츠 중단이 유독 충격적이었던 이유다. 각 시즌은 물론 항상 다른 이야기를 쓴다. 그러나 개막 직전 분위기만큼은 시즌마다 비슷하다. 시즌을 불문하고, 들뜬 설렘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14일 개막하는 프로배구는 조금 상황이 다르다. ‘왜 V리그를 봐야 하느냐’라는 질문에 답해야 하기 때문이다.

프로배구 남자부와 여자부가 잇달아 개최한 2023∼2024 V리그 미디어데이는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차분했다. 8일 폐막한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충격이 여전히 남아있었다. 한국 배구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그야말로 최저점을 찍었다. 남녀대표팀 모두 조기에 탈락했다. 두 대표팀이 동시에 아시안게임 메달 획득에 실패한 첫 사례다. 단순히 메달이 문제가 아니었다. 우리보다 약체라고 생각했던 팀들에 잇달아 무너졌고, 결국 대표팀 사령탑 둘 다 물러났다. 이젠 바닥을 찍고 반등해야 할 때다. 그러기 위해선 V리그 사령탑과 선수들의 노력이 절실하다. 41살 나이로 대표팀 부름을 받아 항저우 대회에 출전했던 베테랑 세터 한선수는 “이번 실패가 모두의 머릿속에 각인됐을 것”이라며 “V리그에서 선수들이 발전한 기량을 보여주고 최선을 다해 믿음을 줘야 한다. 모든 선수가 최선을 다해서 뛸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프로배구 남자부 7개 구단 감독이 11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3∼2024 V리그 미디어데이에서 트로피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분위기는 침울했지만, 분명 희망도 있다. 특히 이번 V리그는 어느 때보다 사령탑과 선수 구성 면면이 다채롭다. 그간 ‘우물 안 개구리’라는 비판을 받아왔던 한국 배구에는 도전이자 기회가 될 수 있다. 팬들 입장에서는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이기도 하다. 먼저 남자부 7팀 중 2팀과 여자부 7팀 중 2팀이 외국인 감독을 선임했다. 역대 최다다. 미디어데이에서 6개 구단 중 5개 구단으로부터 챔피언결정전 진출 유력팀으로 지목을 받은 여자부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좋은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끝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부임 이후 첫 대회인 코보컵 우승을 이끌었던 남자부 오기노 마사지 오케이금융그룹 감독은 “우리 팀은 전원이 비밀병기”라며 자신감을 보였다.새롭게 선보이는 아시아쿼터 선수들도 기대를 모은다. 여자부 차상현 지에스칼텍스 감독은 아이비케이기업은행을 유력한 챔프전 진출 후보로 지목하며 “세계적인 세터를 영입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기업은행은 항저우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타이 출신 폰푼 게드파르드를 영입했다. 남자부 몽골 출신 두 선수의 경쟁도 관심이다. 에디와 바야르사이한은 “대학 때부터 라이벌이었다”, “에디는 힘이 좋은데 나보다 머리가 나쁘다”라며 유쾌한 신경전을 주고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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