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삼성전자 노동조합이 29일 사상 첫 파업을 선언하면서 삼성전자가 '비상'에 걸렸다.
박동주 기자=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파업 선언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2024.5.29 [email protected]삼성전자는 이날 사내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 기자회견을 열고 파업을 선언하자 사태 파악과 대응책 마련 등에 분주한 모습이다.삼성전자에서는 1969년 창사 이후 한 번도 파업이 발생한 적이 없다. 노조의 파업 선언도 창사 이래 처음이다. 박동주 기자=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파업 선언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2024.5.29 [email protected]
전삼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회사는 지난 10년간 위기라고 외치고 있지만 노동자가 정당한 처우를 받지 못하는 위기가 더 크다"며"노조 리스크라고 얘기하지만 지금은 경영 위기 사태"라고 주장했다.다만 6월 7일이 현충일과 주말 사이에 낀 징검다리 연휴여서 원래 휴가를 내려던 직원이 많은 점을 감안하면 생산 차질 등이 빚어질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실제로 노조의 단체행동에 동참하는 인원이 어느 정도가 될지도 미지수다. 박동주 기자=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열린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파업 선언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4.5.29 [email protected]
재계 관계자는"원래 삼성전자가 급여일이 속한 금요일에 자율적으로 쉬는데, 그럴 때마다 생산 차질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라며"이날 단체 연차를 내도 당장 공장이 멈춰 선다거나 생산 차질이 생기는 것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삼성전자의 사상 첫 파업 가능성이 현실화한 만큼 업계 안팎의 우려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삼노의 강경 투쟁 방침을 놓고 '노노 갈등'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류영석 기자=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삼성 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출범식에서 노조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2.19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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