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수목금토... 고깃집 문이 새벽 4시에 열리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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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수목금토... 고깃집 문이 새벽 4시에 열리는 이유 양산시 환경미화원 양산시민신문 엄아현

수년째 매일 새벽마다 환경미화원들을 위해 따뜻한 커피와 다과를 제공하는 양산시민 이야기가 사람들 마음을 녹이고 있다. 그 주인공은 경남 양산시 동면에서 딸과 함께 고깃집을 운영 중인 장덕희씨.

장씨는 매일 오전 4시면 환경미화원들을 위해 커피를 준비한다. 가끔은 출출함을 달랠 빵이나 감자도 함께 내놓는다. 열대야가 극성인 여름날에는 시원한 수박을 손과 귀가 얼얼해지는 추운 겨울날에는 따뜻한 수제비 한 그릇을 준비한다. 장씨의 하루가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시작한 된 게 벌써 6년째다. "6년 전, 가게 문을 열면서 매일 오전 4시쯤에 가게 앞 쓰레기를 치우는 환경미화원들을 처음 뵙게 됐어요. 새벽부터 힘든 일 하시는 분들께 그저 따뜻한 커피 한 잔 드리자는 생각이었죠. 작지만 뭐라도 대접하고 싶었어요. 그게 일주일이 되고 한 달, 일 년이 지나니 마치 당연한 일상이 돼 버린 거죠."

환경미화원은 일 특성상 3개월마다 담당지역이 바뀌어, 정이 들면 금세 헤어지기를 반복한다. 하지만 장씨 커피는 이미 입소문이 나 새로운 환경미화원이 와도 새벽 4시면 어김없이 장씨 가게 앞에서 커피 타임을 가진다."대단한 봉사활동도 아닌데 소문내는거 같아 부끄러워요 이렇게 인터뷰한다는 것도요. 찬 바람이 쌩쌩 부는 새벽에 환경미화원분들을 보면 누구라도 따뜻한 차 한 잔 드릴 거라고 생각해요. 그저 가게 문을 닫을 때까지 환경미화원분들에게 커피는 무한 제공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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