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2025 대회 총상금 발표기존 월드컵의 2.2배 더 많아6~7월 美 12개 도시서 개최대회 수익 20억달러로 전망울산 등 출전팀에 동기 부여
울산 등 출전팀에 동기 부여 2025 국제축구연맹 클럽월드컵에 참가하는 팀들은 거액의 상금을 손에 거머쥘 것으로 보인다. 32개 팀이 출전하는 대회에 걸린 상금 규모가 총 10억달러나 된다. 기존 FIFA 월드컵보다 2.27배 많은 금액이다.대륙별 상위 축구 클럽들이 나서는 클럽월드컵은 올해 대회부터 기존 8개 팀에서 32개 팀으로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그러면서 상금 규모도 동시에 크게 키워 각 팀들에 동기부여를 유도했다.
클럽월드컵의 상금 규모는 32개국이 참가한 2022 카타르월드컵과 비교해도 눈에 띄게 많다. 2022 카타르월드컵의 상금 규모는 총 4억4000만달러였는데 클럽월드컵 상금이 이보다 두 배 이상 많다. FIFA가 클럽월드컵 상금 규모를 키울 수 있었던 것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오일 머니'를 실탄으로 장착하면서다. FIFA는 지난해 12월 영국에 기반을 둔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 다즌과 방송 중계권 계약을 진행했다.여기에다 FIFA는 클럽월드컵 총 63경기에서 발생하는 티켓과 숙박 수입으로 5억달러를 예측하면서 클럽월드컵 수익 규모를 20억달러로 전망했다. 이를 상금에 최대한 반영해 출전 클럽들의 배를 불리겠다는 게 FIFA 측 설명이다.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다른 어떤 대회에서도 볼 수 없었던 규모로 참가 클럽 전체에 혜택을 줄 것"이라며"대회에서 발생한 모든 수익은 FIFA가 단 한 푼도 가져가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거액의 상금은 유럽 빅 클럽들과 선수들의 요구와도 맥을 같이한다.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바이에른 뮌헨, 파리 생제르맹 등 12개 유럽 클럽은 약 한 달간 벌어지는 클럽월드컵에 참가하면 수천만 달러의 이익을 남길 수 있도록 FIFA에 요구해왔다. 또 국제축구선수협회와 유럽클럽협회 등도 휴식기에 제대로 쉬지 못하는 선수들의 복지 현실을 꼬집으면서 FIFA를 상대로 불만을 제기해왔다.오는 6월 15일부터 7월 13일까지 열릴 2025 클럽월드컵은 유럽 12개, 남미 6개 팀이 참가하고 아시아에서도 K리그의 울산 HD를 비롯해 4개 팀이 출전한다. 울산은 F조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플루미넨시, 마멜로디 선다운스와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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