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희의 환경리포트] 도로는 누구의 것인가 ① '자동차 독점 도로'는 이제 그만
독일에서 지내게 되었다는 말을 들은 동료는"딱정벌레 차를 몰겠네요"라고 말했었다. 그로 인해 폭스바겐 비틀을 잠시 상상해 보긴 했으나, 독일에 머문 7년 내내 난 벤츠만 탔다. 자동차가 없었던 내 일상의 이동 수단은 버스였는데, 그 버스에 떡 하니 붙어있는 마크가 벤츠였다.
귀국 후 독일에 머문 기간만큼의 시간이 흘렀고, 오랜만에 기회가 생겨서 다시 독일을 방문한 것이 지난해였다. 마침 '9유로 티켓'을 판매하던 시기이기도 해서, 냉큼 구매하며 '진작에 이런게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어! 이동권 제약 없이 맘껏 다녔을 텐데!'라며 신나게 움직였던 기억이 있다. '서명하러가기'를 클릭해보니, '지불가능한 대중교통티켓'은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기후문제를 야기하는 자동차 대신 버스와 전철, 기차 이용으로 전환시키고 있다는 점을 부각하고 있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이 티켓에 대한 재정지원 중단이 아니며, 오히려 14세 미만은 무료 이용을 보장하고, 청소년들과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더 저렴한 티켓을 추가로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래야만 이 비용에 얽매이지 않고 사회적 공정성을 담지한 기후친화적 이동수단의 위상을 갖게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경기도는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내년 7월 예정으로 더 경기패스 사업을 시행하겠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민이면 연령 제한 없이 어떤 교통수단이든 이용할 수 있는데, 교통비의 일부를 환급해주는 정책으로 정부의 K패스 사업과 연계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충남 서해에서도 대형 국제크루즈선 뜬다…내년 5월 운항, 11월부터 상품 판매 개시드디어 충남 서해에서도 국제크루즈선이 출항한다. 충남 서산시는 서산에서 출발해 일본·대만을 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내가 본 |크러시|는 '이걸' 묻고 있었다[이태원 참사 1주기] '왜'라는 물음이 외면 받는 슬픈 현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선균 '텐프로' 밀착취재한 기자, '연예계 리스트 더 나올 수도... 회원 면면보고 깜짝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방송일시 : 2023년 10월 30일 (월)□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출연자 : 일간스포츠 정진영 기자* 아래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반도체 생산 12.9%↑...9월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증가'[앵커]반도체 경기 회복에 지난 9월 산업생산과 소비, 투자가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산업활동을 보여주는 세 지표가 일제히 증가한 것은 지난 5월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생산·소비·투자 모두 ‘회복세’…팍팍한 경기 이젠 좀 살만해질까9월 산업활동동향 7월 동반추락이후 극적 반전 제조업 재고 줄고 수출 껑충 반도체출하 증가율 사상최대 정부 “4분기에도 경기 개선”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