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영 언니처럼 되고 싶어요…아이가 ‘첫 화장’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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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화장대를 염탐하며 새빨간 루주를 바르던 사춘기 딸은 시대를 막론하고 존재했다. 하지만 요즘 10대들의 화장은 소소한 호기심에서 끝나...

요즘 10대들의 화장은 소소한 호기심에서 끝나지 않는다. ‘초통령’으로 불리는 아이브 장원영, 뉴진스 민지 등 아이돌그룹 멤버들의 화려한 모습은 이들을 닮고 싶어하는 알파세대의 욕구를 증폭시키는 기폭제가 됐다. 장원영 인스타그램 갈무리

유튜브에 ‘초등학생 메이크업’을 검색하면 ‘등굣길 10분 메이크업’ ‘16년생 메이크업’ ‘엄마도 모르는 화장법’ 등 관련 영상이 쏟아진다. 조회수도 높은 편이다. 4년 전 처음 화장을 시작한 중학생 오은서양은 또래 크리에이터들의 영상을 보며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고 이후 직접 화장을 하면서 화장품을 사 모았다고 했다. 어린 자녀의 화장을 환영하는 부모가 많지 않다 보니 아이들이 주로 정보를 얻는 창구는 또래 집단이나 인터넷이다. 해외의 경우 틱톡이나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자신만의 ‘피부 관리법’이나 ‘노화 방지법’을 공유하는 10대들이 인기다.

반면 ‘직접 화장품을 구매하는 학생’은 61.6%로,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가성비’를 강조한 다이소나 접근성이 높은 올리브영과 같은 드러그스토어가 ‘뷰티 방앗간’으로 굳건하게 자리를 지키는 이유다. ‘내돈내산 리뷰’ 등 이곳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활용해 따라 할 수 있는 온라인 팁이 무궁무진하다는 매력도 빼놓을 수 없다. 또 다른 문제는 널리 퍼진 화장 문화와 달리 안전성에 대한 인식이 취약하다는 것이다. 화장품에 함유된 화학물질은 피부에 따라 악영향을 줄 수 있고 장시간 사용하거나 잘못 쓸 경우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도 있다. 앞서 언급한 천안녹색소비자연대의 자료에 따르면 여성 청소년 응답자 71.5%가 ‘시중에 판매되는 것이니 믿고 사용한다’고 답했다. 또한 절반이 넘는 52%가 색조화장품 구매 시 첫 번째 선택 기준으로 ‘색상’을 꼽았다. ‘성분’은 18%에 불과했다.이선영 피부과 전문의는 “화장품에 들어가는 화학 방부제가 여성호르몬 분비를 촉진해 성조숙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며 “화장품 제조에 사용되는 원료와 허용량은 어른 기준이므로 아이들의 흡수율은 어른보다 높아 같은 양을 발라도 독성의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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