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 인사이트 구독하기 http://www.economyinsight.co.kr/com/com-spk4.html 한국은 저출산 국가다. 한국 여성 1명당 출산율이 0.8명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 1.6명에 견줘 절반
조선업이 10년이 넘는 장기 불황을 지나 호황을 맞으면서 울산광역시에서 외국인 노동자가 급증하고 있다. 울산시 동구 시가지 너머로 현대중공업 조선소 모습이 보인다. 연합뉴스한국은 저출산 국가다. 한국 여성 1명당 출산율이 0.8명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평균 1.6명에 견줘 절반 수준으로 가장 낮다. 경제활동인구가 빠르게 감소하면 제조업 비중이 높은 한국 경제도 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조선업은 10년이 넘는 장기 불황을 지나 호황을 맞았다. 다시 선박 주문이 들어오고 일감이 생겼지만 힘들고 임금을 적게 주는 조선업 현장에 한국인 노동자는 돌아오지 않았다. 일감은 있는데 일할 사람이 없는 상황을 타개할 방법이 없었고 정부는 외국인 인력 유입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2023년 3분기까지 조선업에 신규 채용된 1만4천 명 중 1만2천여 명이 외국인이다. 울산 지역에 외국인 인구가 늘어난 이유다. 여기에 초등학생 25명이 포함돼 있었는데, 입학하게 된 학교의 학부모들은 손팻말을 들고 아이들의 입학을 반대했다. 해당 지역 학부모들은 “어린 아이들이 아프간 사람들이 가진 종교, 문화, 사상도 모른 채 피해를 몸소 겪어야 한다”며 거세게 저항했다. 특별기여자라고 하지만 이들의 신분은 사실상 난민이다. 하루아침에 100여 명의 외국인이 이웃이 되는 현실을 달가워할 사람은 없다. 외국인을 평등하게 대해야 한다는 ‘정치적 올바름’은 막상 외국인이 내 이웃이 됐을 때는 무색해지기 마련이다.이들이 지역사회에 적응하기까지 많은 사람의 노력이 있었다. 특히 노옥희 전 울산 교육감의 행보는 지금까지도 많은 이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노옥희 교육감은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울산 교육’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이들이 울산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왔다. 아프간 자녀가 배정된 학교마다 특별반을 만들어 별도의 한국어 교사를 배정하는 등 아프간 사람에게 한국어와 문화를 가르쳤다.
1997년 광역시로 승격 당시 101만 명이던 울산 인구는 2015년까지 117만 명으로 꾸준히 늘었다. 이후 조선업 불황이 길어지면서 2022년 111만 명까지 감소했다. 외국인 인력이 유입되지 않으면 제조업 유지가 쉽지 않다. 앞으로 외국인 비중은 더 높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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