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정보국과 실시간 공조를 통해 우크라이나군은 9일 러시아 쿠르스크 전선에서 북한군 2명을 생포했습니다. 국정원은 북한군들이 전투 중 부상을 입은 채 생포되었으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우크라 정보국과 실시간 공조를 통해 우크라이나 군은 9일 러시아 쿠르스크 전선에서 북한군 2명을 생포했습니다. 국정원은 북한군 들이 전투 중 부상을 입은 채 생포되었으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생포된 북한군 중 한 명은 러시아 에 도착한 이후에야 파병 사실을 알게 됐다고 진술했습니다. \국정원은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인 보안국(SBU)과의 실시간 공조를 통해 북한군 생포를 포함한 현지 전황을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군 1명은 조사에서 러시아 에 도착 후 일주일간 군사 훈련을 받은 뒤 전장으로 이동했다며 전투 중 상당수 병력 손실이 있었고 본인은 낙오되어 4~5일간 먹지도 마시지도 못하다가 붙잡혔다고 진술했다고 국정원은 전했습니다. 이 북한군 은 전쟁이 아닌 훈련을 받기 위해 이동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으며 러시아 에 도착한 후에야 파병 온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텔레그램을 통해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 지역에서 북한 군인 2명을 생포했다고 밝혔습니다. 키이우포스트 등 우크라이나 매체 등에 따르면 이들을 심문하기 위해 국정원과 협력하는 한국인 통역사를 통해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SBU는 설명했습니다. 국정원은 통역 지원 여부 등과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국정원은 “북한군 포로와 관련해 우크라이나 정보당국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관련 정보를 지속 공유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북한군을 생포해 심문을 진행한 사실이 알려진 건 처음입니다. 앞서 우크라이나군은 지난달 북한군 1명을 포로로 붙잡았지만 사망했다고 국정원이 확인한 바 있습니다. 이후 젤렌스키 대통령은 부상을 입은 북한군 몇명을 확보했지만 모두 중상으로 사망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국정원 등은 북한이 지난해 10월부터 러시아를 돕기 위해 병력 약 1만1000명을 파견했으며 최근 쿠르스크 지역 전투에 본격 투입된 것으로 본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국정원 “쿠르스크 전선에서 북한군 1명 생포 사실 확인”러시아 파병 북한군 생포 첫 확인 ‘폭풍군단’ 특수부대원일 가능성 韓 포로 신문·송환 여부는 불투명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러 도착후 전쟁터 깨달아' 전세계 드러난 총알받이 북한군 실상[영상] 젤렌스키 '북한군 2명 생포'…北병사 '훈련으로 믿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북한군 포로 “4~5일간 못먹어, 전쟁아니고 훈련인줄”…국정원 “우크라가 20대 2명 생포”국정원 “생포된 북한군 현재 생명에 지장 없어” 국정원 협력 통역인력, 생포 북한군 신문 지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우크라이나 특수작전군, 쿠르스크 전선에서 북한군 격퇴 영상 공개우크라이나 특수작전군이 쿠르스크 전선에서 북한군을 격퇴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 속에서 북한군을 향한 우크라이나군의 공격과 북한군의 상황이 드러났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북한군 쿠르스크 전선에서 사기 저하 및 사상자 증가러시아 서부 쿠르스크 전선에 파병된 북한군의 사기 저하와 사상자 증가가 심각해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는 북한군 병사들의 음주 문제와 무인기 공격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인해 사기가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국정원 “우크라, 북한군 2명 생포…러시아 도착 후 파병 사실 알아”우크라이나가 북한군 2명을 생포한 사실을 한국 국가정보원이 12일 확인했다. 북한군 중 한명은 심문에서 러시아에 도착한 이후에야 파병 사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