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포격으로 인한 사고 위험이 커진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단지의 가동이 전면 중단됐습니다.우크라이나 국영 원전 운영사 에네르고아톰은 현지시간 11일 텔레그램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자포리자 원전에서 가동 중이던 마지막 원자로인 6호기가 우크라이나 전력망에서 차단됐으며, 안전한 상태인 '냉온...
우크라이나 국영 원전 운영사 에네르고아톰은 현지시간 11일 텔레그램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자포리자 원전에서 가동 중이던 마지막 원자로인 6호기가 우크라이나 전력망에서 차단됐으며, 안전한 상태인 '냉온정지' 상태에 돌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원전단지에 있는 원자로 6기 중 5기가 가동이 중단돼 원전에 대한 전력 공급원이 단 1개밖에 남지 않는 상황에서 남은 1기의 원자로를 계속 가동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지적했습니다.원전이 스스로 전력을 공급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근처 다른 발전소에서 전력을 끌어다 쓰는데, 근처 석탄화력발전소에서 원전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예비 전력 공급선 마저 지난 8일 포격으로 끊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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