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여성 저격수 수십명 전선서 활약…'잡히면 수류탄 자폭'
최윤정 특파원=금발 머리에 입술엔 실리콘을 넣은 24살 '술탄'. 냉혈한 저격수지만 8살 난 딸에 관해 얘기할 땐 순간 눈에 감정이 드러났다.영국 이코노미스트지는 '우크라이나 여성 저격수들이 푸틴에게 맞서 싸운다'는 제목의 28일자 기사에서 훈련 중인 우크라이나 특수부대 여성 저격수 3명을 소개했다.저격수 훈련 기간은 통상 1년 반이지만 현재 서부 숲에서 훈련 중인 3명은 몇 주 만에 벨라루스 쪽 국경에 배치된다.여성은 가볍고 민첩하며 소리를 내지 않고 후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전체적으로 인내심이 강하고 정당화지 않은 위험을 감수할 가능성이 작다고 했다.여성 저격수들은 매 단계 여성이 적합하지 않다고 보는 남성들의 저항을 겪었다.'술탄'은 교관의 지시를 받고 엎드린 뒤 묶은 머리를 뒤로 넘기고 186m 떨어진 과녁을 향해 총을 조준했다. 총알은 모두 목표에서 1인치 이내 지점에 박혔다.역시 훈련을 받는 '옥사나'는"여성 저격수가 잡히면 강간과 고문을 당하고 처형될 것"이라며"늘 수류탄 자폭을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대부분은 의무병, 취사병, 비밀 통신병과 같은 후방 임무 등을 수행한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 이제 국제사회 선도국…서방 단결에 일조'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기자=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러시아에 대한 항전 과정을 돌이키며 '우크라이나는 국...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우크라 군 정보수장 '전쟁 교착상태…벨라루스에선 움직임 없어' | 연합뉴스(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우크라이나 군 정보 수장은 전쟁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고 평가하고, 서방의 첨단 무기 제공을 기다리고 있다고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벨라루스 '우크라 지대공 미사일, 우리 영토에 떨어져' | 연합뉴스(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우크라이나의 S-300 지대공미사일 한 발이 벨라루스 영토에 떨어졌다고 29일(현지시간) 벨라루스 국영 벨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정부, '연 5조원' 민간단체 보조금 감사…2만7천개 단체 대상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정부가 2만7천여개 민간단체의 보조금 사업에 대한 감사에 착수하겠다고 29일 밝혔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與, 42곳 조직위원장 인선…친윤계 약진, 비윤계는 '반발'(종합)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류미나 안채원 박형빈 기자=국민의힘은 29일 사고당협 지역구 68곳 가운데 42곳의 조직위원장 인선을 마무리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