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여성 지휘자 “러 음악가 라흐마니노프는 푸틴 반대했을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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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지휘자 길 개척한 옥사나 리니우 첫 내한 공연러 음악 연주 금지엔 반대…“푸틴 아닌 인류의 유산”

러 음악 연주 금지엔 반대…“푸틴 아닌 인류의 유산” 첫 내한한 우크라이나의 저명한 여성 지휘자 옥사나 리니우가 12일 예술의전당에서 기자들을 만났다. 오는 17일 국립심포니를 지휘해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2번을 연주한다. 국립심포니 제공 “음악이 추상적인 게 아니라 직접적인 내 문제가 됐다. 이제 베르디의 ‘레퀴엠’을 걸작이라서가 아니라 희생자들을 떠올리며 연주하게 된다.” 전쟁은 우크라이나 여성 지휘자 옥사나 리니우의 음악관마저 송두리째 바꿔버렸다. 12일 서울 예술의전당 연습실에서 만난 그는 “친구가 죽고, 건물이 무너지고, 날마다 죽음을 경험하는데 그걸 멈추게 하고 싶다”고 했다. 음악을 통해 그걸 이루고 싶다는 거였다. 그는 “예술은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지금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성찰하고 질문하고, 답을 구하는 과정”이라며 “예술은 그 자체가 지닌 힘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이 첫 내한인 옥사나는 ‘금녀의 벽’을 무너뜨리는 지휘자 대열의 앞자리에 서왔다. 지난해 259년 전통의 볼로냐 시립 극장 음악감독이 됐는데, 이탈리아 오페라 극장 역사상 첫 여성 음악감독이었다. 앞서 2021년 독일 ‘바이로이트 페스티벌’ 개막공연을 지휘했는데, 바그너가 1876년 이 극장을 만든 이래 최초의 여성 지휘자였다. 그는 ”지금은 여성 지휘자들을 많이 볼 수 있지만 음악원 재학 시절에는 여성 지휘자가 혼자뿐이었다”며 “독일에서 한국 지휘자 김은선씨와 함께 공부했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나도 여성 부지휘자를 키우고 있는데 여성 지휘자들을 지원한다는 의미”라고 했다. 그는 2004년 말러 콩쿠르에서 3위 입상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우크라이나 지휘자 옥사나 리니우는 이탈리아 오페라 극장 첫 여성 음악감독, 독일 바이로이트 페스티벌 첫 여성 지휘자 등 ‘금녀의 벽’을 무너뜨리는 데 앞장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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