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황이 러시아에 불리하게 전개되는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7일 씁쓸한 칠순을 맞았다고 이코노미스트 등 해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푸틴 대통령은 1952년 10월 7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태어났습니다.칠순을 맞은 푸틴 대통령을 골치 아프게 만드는 상황은 국내외에서 동시에...
푸틴 대통령은 1952년 10월 7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태어났습니다.우크라이나 군의 강력한 반격으로 점령지 내 러시아군이 위기에 빠지는 상황이 빚어지고, 국내에서는 예비군 동원령에 대한 저항과 반전 여론이 증가하고 있으며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러시아 지지에도 균열이 감지되고 있습니다.하지만 우크라이나 군이 현재 남부 헤르손과 동부 루한스크에서 강력한 반격에 나서면서 핵심 요충지를 탈환하고, 일부 지역 러시아군이 고립 위기에 처하는 등 전황이 급격히 불리해지고 있습니다.푸틴과 가까운 체첸 자치공화국 수장과 용병 조직 와그너그룹을 운영하는 '푸틴의 요리사' 예프게니 프리고진은 최근 러시아군 패배와 관련해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과 전선 지휘부를 강력히 비난했습니다.현재 수감 중인 야권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의 측근들은 지난 4일 크렘린이 극단주의 단체라며 금지한 야권 조직을 재가동한다고 발표하고 지지자들에게 모든 수단을 동원해 반전운동에 참가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라트비아와 에스토니아가 러시아인 탈출을 막기 위해 국경을 봉쇄했음에도 20만 명 이상이 카자흐스탄으로 탈출하고 조지아로 7만여 명, 다른 유럽연합 국가로 6만6천여 명이 탈출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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