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쟁: 미국, 러시아의 '잔혹한' 공격 비난 러시아가 지난 10일(현지시간) 수도 키이우 중심부 등 우크라이나 전역에 미사일 공습을 가하면서 국제 사회가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깊은 충격을 받았다"고 언급했다.한편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미사일 83발을 발사했으며, 이 중 43발 이상을 격추했다고 전했다.르비우, 하르키우, 드니프로, 자포리자 등의 도시를 노린 이번 공습은 지난 몇 개월간 우크라이나가 겪은 최악의 공격이다.키이우 주민들은 러시아가 월요일 아침을 맞은 시민들로 붐볐던 어린이 놀이터, 대학교, 타라스 셰브첸코 공원 등 민간 지역을 목표로 삼은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구테흐스 UN 사무총장은 이번 공격에 대해 "용납할 수 없는 또 다른 확전"이라면서 민간인들이 가장 큰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일갈했다.
여러 외국 정상은 젤렌스키 대통령과 전화 통화했으며, 이중 백악관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첨단 방공 시스템을 포함해 방어에 필요한 지원을 계속 지원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공습은 푸틴의 "불법적인 전쟁"의 "완전한 잔인성"을 드러냈다고 말했다.미 뉴욕에서 열린 UN 총회에서 세르기 키슬리츠야 UN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는 자신의 가족은 러시아 공습 시 주택가에 있었으며, 공습대피소로 몸을 피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러시아 UN 대표단이 총회장에 들어올 때마다 "뒤로 길게 핏자국"을 남겼다고 덧붙였다.애초 러시아가 거짓 '국민 투표' 결과에 따라 우크라이나 4개 지역을 합병하면서 긴급 특별총회를 소집했으나, 이번 공습으로 최우선 안건이 바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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