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2온에 환호, 이글 놓치자 탄식~…마스터스는 이미 시작됐다 [오거스타 라이브]

제 88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9일 오전 연습라운드 시작하자 수만명 갤러리 몰려 코스 메워 우즈 정교한 아이언샷으로 화답 홀마다 칩샷, 퍼팅에 10분씩 할애 파5 13번홀선 아이언으로 투온하고 16번홀선 ‘물수제비’ 서비스로 환호

파5 13번홀선 아이언으로 투온하고9일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 13번홀 페어웨이로 엄청난 인파가 몰려들었다. 순식간에 그린까지 홀 경계를 따라 엄청난 갤러리들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전날 퍼팅과 쇼트게임으로 가볍게 몸을 푼 우즈는 이날 오전 8시 30분에 출전선수 중 가장 먼저 연습라운드를 시작했다. 윌 잘라토리스과 함께 연습라운드를 출발한다는 공지가 나왔고 코스 입구에 있는 게시판에도 커다랗게 우즈의 이름이 새겨졌다.13번홀. 우즈의 티샷은 페어웨이 우측에 잘 떨어졌다. 그린이 정확하게 보이는 2온 기회. 우즈는 아이언을 들고 가볍게 스윙했고 공은 그린에 떨어진뒤 살짝 굴러 핀 2m 가량 옆에 멈췄다. 순간 13번홀 페어웨이부터 그린까지 가득 들어찬 갤러리들은 마치 우승을 눈앞에 둔 상황인 것 처럼 커다란 함성으로 우즈의 굿샷에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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