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우리금융 보험사 인수에 ‘제동’
등급 하향조정이 우리금융의 동양·ABL생명 인수 승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시장에서는 경영 건전성 개선 등을 전제로 한 ‘조건부 승인’이 유력하다는 관측이다.금융지주 경영실태평가는 리스크관리, 재무상태, 잠재적 충격 등 크게 3가지 부문으로 분류된다.우리은행에서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친인척 관련 730억원 불법대출을 포함해 2000억원대에 달하는 부당대출과 사고 이후 보고·수습 등 과정에서 내부통제 실패 탓으로 풀이된다.금융위는 5월께 정례 회의를 거쳐 승인 여부를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금융당국 관계자는 “절차와 규정대로 추후 금융위에서 최종 결정될 사안”이라며 “내부통제 등 정성적 평가와 재무등급 등 정량적 평가가 이뤄졌을텐데 얼마나 개선이 됐느냐, 앞으로 어느 정도 시한을 갖고 개선이 완료될 거냐 등도 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금융당국이 보험사 인수를 ‘조건부 승인’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금융사가 자회사를 편입할 때 주로 살펴보는 부분은 전반적인 경영상태로, 경영평가등급이 절대적인 기준이 아니라는 이유에서다.만약 올해 8월 27일까지 금융위의 인수 승인을 받지 못할 경우 총 인수가액의 10%에 해당하는 계약금 1500억원을 모회사인 중국 다자보험에 떼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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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보험사 인수 벼르는 우리금융, 경영평가 2→3등급 확정금융위는 이와 별개로 보험사 인수를 조건부로 승인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경영실태평가 등급을 참고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심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다만 경영실태평가 등급만으로 결정하는 것은 아니고, 전반적인 금융사의 재무상태나 시장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융지주회사법(제16조 3항)에도 금융위가 경영 건전성 개선 등을 위한 조건을 붙여서 금융지주의 자회사 편입을 승인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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