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서로 조금만 더 다정해지면 안 될까요? 이태원참사 김초롱 기자
저의 글을 잘 읽어보았다고 대화의 서문을 여셨지만,부산에서 열린 BTS 콘서트 현장에서도 아찔하고 위험할 뻔한 순간들이 많았다는 것을요. 10만 명이 모이는 대규모 콘서트였지만, 한 순간에 팬들이 몰리는 것을 대비하거나 안전하게 할 인원은 턱없이 부족했다고 했습니다.'Not to come 부산'이라고 외쳤다는 것을 듣고, 너무 속상해져버렸습니다.이렇게 다르다는 것이, 저를 많이 슬프게 했습니다."현장에서 안내하는 사람과 관리하는 사람이 수 없이 부족했지만, 그것을 알고 있었고, 저를 포함한 ARMY들이 자원봉사팀을 만들어 움직였습니다. 단 한 명의 팬도 다치지 않았으면 했거든요. 팬덤은, 팬문화는, 서로를 존중하고 서로를 끔찍이 아끼고 사랑하니까요."서로 사랑해야 할 때예요.
PTSD는 그냥 사건 그 자체다. 사건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PTSD도 없는 것이었을 것. 그냥 어떤 사건이 나에게 일어난 것뿐이라는 것. 그러니, 죄책감이라는 것을 가질 필요도, 가질 이유도 없다고."그냥... 잘 사셨으면 좋겠어요. 잘 산다는 의미가 대단히 거창한 것은 아니고요. 내가 좋아하는거 한 번이라도 더하고, 내가 좋아하는 거 한 번이라도 더 보고 맛있는 거 한 번이라도 더 먹고. 젊은 친구들은 지금 보다 더 나대셨으면 좋겠고요, 그렇게 행복하게, 그냥 잘-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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