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바다서 건진 '나치 독수리상' 녹여 비둘기상 만든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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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바다서 건진 '나치 독수리상' 녹여 비둘기상 만든다

루이스 라카예 포우 우루과이 대통령은 16일 대통령실에서 생중계한 기자회견에서"오랜 소송 끝에 나치 독수리상을 국가 소유로 인정받게 됐다"며"동상을 완전히 녹여 얻은 재료를 이용해 비둘기 상을 만들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그런데, 나치 독일은 교전 중 선체 고장을 일으킨 전함을 중립국인 우루과이로 이동시켰다가 1939년 침몰시켰다. 독수리상 역시 배와 함께 바다로 가라앉았다.

이후 그라프 슈페호 잔해는 2006년 2월 민간 인양업자들에 의해 67년 만에 햇빛을 보게 됐고, 문제의 독수리상도 이때 함께 뭍으로 끌어 올려졌다. 동상은 곧바로 해군 관리하에 창고로 직행했다.라카예 포우 대통령은"3년 전부터 이 동상을 평화의 상징으로 바꾸면 어떨까 생각하고 있었다"며, 이 작업을 우루과이의 유명한 조각가인 파불로 아트추가리에게 부탁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견에 동석한 아트추가리는아"증오의 상징을 평화의 상징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에 대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우루과이와 이탈리아에 오가며 진행하는, 수개월에 걸친 과정이 필요하다"이라고 말했다.현지 일간지인 엘옵세르바도르는 이번 결정에 대해 찬반 의견이 갈리고 있다고 보도했다.윌리엄 레이 전 우루과이 국가문화유산위원장은 사견을 전제로"이 문화재는 변형해선 안 된다"며"20세기의 굉장히 중요한 순간에 대한 증언이기 때문에 그대로 유지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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