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족 “최근 학부모 민원으로 스트레스 받아”
최근 교사들의 사망소식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용인에서 정년을 앞둔 한 고등학교 교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유족들은 전날 외출한 A씨가 귀가하지 않고 연락도 닿지 않자 이날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A씨 휴대전화 위치추적 등을 벌인 끝에 A씨를 발견했다.다만 경찰 관계자는 “유족으로부터 최근 학부모 민원으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진술이 있었다”고 말했다.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를 포렌식 해 통화기록 및 문자 등을 토대로 사건 경위를 살필 예정이다. 또한 A씨가 근무했던 학교 관계자들에 대한 소환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지난달 31일에 경기 고양시 덕양구의 한 아파트에서 서울 양천지역 초등학교 14년차 교사가 숨진 채 발견된 데 이어, 이달 1일엔 전북 군산 동백대교 아래 해상에서 군산지역 초등학교 교사가 숨진 채 발견되는 등 나흘새 세 명의 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해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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