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오래된 전통시장인 청량리 경동시장의 풍경이 달라지고 있다. 고물가 시대 가성비 좋은 노포들이 입소문을 타고, 레트로(Retro, 복고) 트렌드를 겨냥한 ‘핫플’이 들어...
서울의 오래된 전통시장인 청량리 경동시장의 풍경이 달라지고 있다. 고물가 시대 가성비 좋은 노포들이 입소문을 타고, 레트로 트렌드를 겨냥한 ‘핫플’이 들어서며 MZ세대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싸고 맛있는데 인심까지 후하다. 가벼운 주머니로 맛있게 즐기는 경동시장 한 바퀴. 경동시장 신관 지하에 위치한 ‘안동집 손칼국시’. 노정연 기자
직장인들 점심 한 끼가 1만원이 훌쩍 넘어가는 요즘 1만원짜리 한 장에 푸짐한 한 그릇을 내어주는 시장 맛집이 소문이 나지 않을 수 없다. 경동시장 신관 지하 1층에 있는 35년 전통의 ‘안동집 손칼국시’는 사시사철 문전성시를 이루는 유명 노포다. 슴슴하고 담백한 멸치국물에 얼갈이배추가 들어간 ‘손국시’가 8000원. 국수를 주문하면 자리에 앉자마자 말아먹기용 기장밥과 알배추를 포함한 기본 한 상이 차려진다. 국수만 먹기 심심해 배추전이나 수육을 곁들여도 2만원이 넘지 않는다. 같은 지하상가에 ‘호남식당’은 비빔밥 맛집이다. 매일 새벽 시장에서 공수한 10여가지 싱싱한 나물이 듬뿍 올려져 나온다. 사장님이 직접 담은 집된장은 이 집 맛의 비결. 진하면서도 짜지 않은 집된장과 달짝지근한 고추장을 입맛대로 넣은 후 들기름을 두르고 계란프라이를 터뜨려 쓱쓱 비비면 입에 넣기도 전에 맛있는 비빔밥이 완성된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강남구, 서울서 미쉐린 맛집 가장 많다…문화시설은 종로 1위지난 2016~2021년 서울시 자치구별 미쉐린 가이드 선정 현황. 〈사진=서울시〉 서울에서 '미쉐린' 맛집이 가장 많은 곳은 강남구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연과 전시 등 문화행사가 가장 활발하게 열린 곳은 종로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과즙세연, 방시혁과 미국 동행 직접 해명... “이정도면 성공했는데?”“하이브 사칭범 문제로 알게 돼... 미국선 맛집 예약 도움받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7월 FOMC 의사록 공개에 금리인하 기대 커져…신작 기대감에 게임株 반등 [이종화의 장보GO]](https://i.headtopics.com/images/2024/8/22/maekyungsns/5550900327079771549336-5550900327079771549336-F9B450339ADCEE017ABCEC768E64D8DD.webp?w=640)
7월 FOMC 의사록 공개에 금리인하 기대 커져…신작 기대감에 게임株 반등 [이종화의 장보GO]7월 FOMC 의사록서 9월 인하 대세 비농업고용 과대계상 인하 기대 키워 국내 게임사, 독일 게임스컴 2024 참여 신작 기대감에 게임株 일제히 상승세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엔 캐리 수천억∼수조 달러 규모 추산…여전히 시장 불안 요인(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엄청난 규모라고 짐작만 될 뿐 정확한 금액도 알 수 없는 엔 캐리 트레이드를 두고 금융시장에선 불안한 시선을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엔 캐리 수천억∼수조 달러 규모 추산…여전히 시장 불안 요인(종합)(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엄청난 규모라고 짐작만 될 뿐 정확한 금액도 알 수 없는 엔 캐리 트레이드를 두고 금융시장에선 불안한 시선을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엔 캐리'가 뒤흔든 금융시장…'변동성 축소에도 경계심 여전'(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지난주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흔들린 가운데, 주 후반으로 갈수록 변동성은 줄어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