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통신사 AFP, 조국혁신당 선전에 "이대로라면 15석 확보, 여당 의회 장악 막아"
4일 AFP는"'분노한' 한국 유권자들, 저항하는 신생 정당으로 향하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AFP는"한때 떠오르는 정치 스타였던 조 후보는 2019년 입시 스캔들이 그의 가족을 집어삼키기 전까지 대통령 선거 출마설이 돌았다"며"수사를 주도한 것은 윤 대통령이었다. 자녀의 대학 입학을 위해 서류를 위조한 혐의로 기소된 조 후보의 배우자는 3년 넘게 감옥에 갇혔고, 딸은 의사 면허를 포기해야 했으며, 조 후보 자신은 대법원이 상고를 기각할 경우 징역 2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AFP는"특히 윤 대통령은 지난해 8월 이후 공개 기자회견을 열지 않고 있다"며"조국혁신당은 이번 주 여론조사에서 30%에 가까운 지지율을 기록했는데, 이대로라면 300석 의회에서 15명의 의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어 매체는"한국의 독특한 비례대표제 덕분에 15석이면 여당인 국민의힘의 의회 장악을 막는 연립정부를 구성하기에 충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매체는"정부에 대한 실망과 분노가 억눌려 있지만 그러한 정서를 충분히 대변할 정당이나 정치인이 없다"는 조국 후보의 말을 인용하며"조 후보는 검찰의 정치적 편향성을 종식시키기 위해 검사장직선제 등을 요구하고 있으며, 현 상황에 대한 불만을 조국혁신당의 지지로 변화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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