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北열병식에 '경제난에도 전시성 대규모 동원 개탄' | 연합뉴스

외교부, 北열병식에 '경제난에도 전시성 대규모 동원 개탄'

북한이 건군절 75주년인 지난 8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병식을 개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2023.2.9 오수진 기자=외교부는 북한이 8일 인민군 창건일 75주년을 맞아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9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진행한 열병식에 대한 정부 평가에 대해 이같이 답하며"북한이 불법적인 핵·미사일 개발과 무모한 핵 위협을 즉각 중단하고 조속히 비핵화 협상으로 복귀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임 대변인은 또 열병식 개최 동향에 대해"한미간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그 어떠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서도 국제사회와 협력해서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북한이 열병식서 공개한 무기들을 시험할 것으로 예상하는지에 대해"미리 예단하기는 적절치 않은 것 같다"며"한미 당국 간 긴밀한 공조 하에 북한 관련 동향을 주시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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