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내년 ODA예산 18.5%↑…미얀마 KAL858 조사 예산 미편성
외교부의 ODA 예산은 한국 정부의 무상원조 사업 실행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의 국별 협력사업 예산과 국제기구를 통해 기여하는 분담금 등을 포괄한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전인 2019년 외교부 ODA 예산과 비교하면 매우 증가했다. 증가율도 2020년 13.7%, 지난해 3.5%, 올해 16.7% 등과 비교해 높아졌다.외교부는 미얀마 군부 쿠데타와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집권으로 두 국가에 대한 ODA 사업을 예년처럼 추진하기 어렵다고 보고 올해부터 ODA 예산 규모를 상당히 삭감한 바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현지 정부와 협상이 되어야만 현재 잔해가 있다고 추정되는 지역을 수색할 수 있는데 여의치 않아 내년 예산에 반영되지 않았다"며"현지 상황이 호전되면 바로 예비비를 편성해 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기존 외교부 장관의 한남동 공관이 대통령 관저로 사용되면서 외교부는 과거 삼청동 청와대 비서실장 공관을 장관의 주거 공관, 과거 청와대 경호처 별관을 행사 공간으로 리모델링해 사용하게 됐다.야당은 새로운 행사시설 조성은 대통령실 용산 이전에 따른 파생 비용인데 외교부가 이를 '외교네트워크 구축' 명목에 포함한 것은 '꼼수 예산'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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