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한국을 중국 일부라 했나…이제야 드러났다, 시진핑 속내

대한민국 뉴스 뉴스

왜 한국을 중국 일부라 했나…이제야 드러났다, 시진핑 속내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joongangilbo
  • ⏱ Reading Time:
  • 31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6%
  • Publisher: 53%

「 제3부: 시진핑의 중국 어디로 가나 」 「 제5장: 시진핑은 왜 한국을 중국의 일부라 말했을까?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중국과 한국의 역사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정일 연구위원은 이에 대해 중국 모방이 한국에서 장구한 시간에 걸쳐 이뤄졌고 이러한 모방의 유구성을 빌미로 조선의 역사는 달리 기술할 게 없을 정도로 중국 모방의 역사라는 걸 강조하려는 의도가 중국 역사 교과서에 숨겨져 있다고 본다. 여기에서 ‘학문적 권위’란 ‘마오쩌둥 사상과 덩샤오핑(鄧小平) 이론, 장쩌민(江澤民)의 3개 대표 중요 사상, 후진타오(胡錦濤)의 과학발전관, 시진핑 신시대중국특색사회주의 사상’에 얼마나 투철한가를 따지는 것으로 새 역사 교과서가 결국엔 중국 공산당, 특히 현재 지도자인 시진핑의 입장과 필요에 따라 쓰였다는 걸 알 수 있다.

」“한국이 역사적으로 중국의 일부였다”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말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 의해 알려져 한국에 큰 충격을 줬다. 사진은 시진핑 주석이 2017년 4월 미 플로리다주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하는 모습. 사진 신화망

시진핑의 발언이 너무 어이가 없어서였을까, 아니면 당시 한국이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이라는 혼란에 처해 있었던 탓일까, 시진핑의 말에 한국에선 이렇다 할 반응이 나오지 않았다. 한국 외교부가 “한국이 중국의 일부가 아니라는 점은 국제사회가 인정한 역사적 사실”이라는 지극히 평범한 논평을 냈을 뿐이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한국 국민이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애매한 말로 넘어갔다. “한국이 중국의 일부였다”는 시진핑의 말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 중국에서 지도자 임기 제한을 없애고 ‘유일한 존엄’이 된 시진핑의 역사관은 중국의 역사관을 지배한다. 시진핑이 어떤 역사관을 갖느냐가 한·중 관계에 미치는 영향은 절대적일 것이다. 한국이 역사적으로 중국의 일부였다는 시진핑의 발언이 비록 6년 전의 일이긴 해도 이제 다시 곱씹어보지 않을 수 없는 이유다.

시진핑은 기자조선이나 위만조선 또는 한사군 설치 등을 염두에 두고 한국을 중국의 일부라고 하지는 않았을 것 같다. 북한이 아닌 한국의 이야기라고 트럼프가 분명히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중국과 조공책봉의 관계를 가진 주변 국가들을 중국의 일부라고 인식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추론을 해볼 수 있겠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joongangilbo /  🏆 11.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일본·한국 위정자에 묻는다, '당신은 세계시민입니까?'일본·한국 위정자에 묻는다, '당신은 세계시민입니까?'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강행한 일본, 아무런 말이 없는 한국을 바라보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홍범도 ‘색깔론’ 폄훼, 독재정권서도 없던 일”“홍범도 ‘색깔론’ 폄훼, 독재정권서도 없던 일”흉상 철거 추진 비판 봇물 시민들·학계, 정부 인식 비판“공로 인정된 분에 왜 이러나”“극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퇴근길 철도 이용한 당신에게 도착한 '좋은 소식'출퇴근길 철도 이용한 당신에게 도착한 '좋은 소식'[공동기획_공공철도가 기후정의다①] 기후위기 시대, 철도가 왜 중요한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국내 대형 온라인 쇼핑몰서, 버젓이 팔리고 있는 ‘가미카제’ 상품들국내 대형 온라인 쇼핑몰서, 버젓이 팔리고 있는 ‘가미카제’ 상품들서경덕 교수는 이런 행태가 왜 문제인지 날카롭게 지적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3-25 19:1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