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이화 “간암 투병하던 엄마, ‘불후’ 녹화 앞두고 세상 떠나”newsvop
지난 25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은 백지영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완이화는 폴 포츠와 ‘잊지 말아요’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완이화는 불의의 사고로 아버지를 잃고 2015년 엄마, 남동생 둘과 난민 자격으로 한국에 들어왔다. ‘전국트롯체전’에 출연해 감동을 줬던 16살 미얀마 소수민족 출신 가수다.완이화는 “엄마가 평소에도 ‘우리 딸이 불후의 명곡에 섰으면 좋겠다’는 소망이 있었다. 작년 겨울부터 몸이 이상하다는 걸 느끼셨는데 병원에 갔더니 간암이라고 했다. 2월에 간암 판정을 받으셨다”고 전했다.'불후의명곡' 백지영 편 방송화면 캡처 ⓒKBS2TV '불후의 명곡' 두 사람의 무대로 대기실도 눈물바다가 된 가운데, 객석의 가족석에는 어머니의 자리까지 마련돼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완이화는 “엄마가 항상 소망해왔던 ‘불후의 명곡’ 무대에 섰다. 진짜 열심히 준비해서 폴 포츠님과 최고의 무대를 보여드렸으니까 앞으로 제가 노래 더 잘할 수 있게 계속 응원해달라”고 엄마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백지영은 “목소리 자체가 굉장히 희망적인 색깔을 가지고 있다. 오늘 처음으로 완이화 양의 인생 이야기, 어머니 이야기를 들었다. 완이화 양이 가진 목소리처럼 희망 잃지 않고 긍정적으로 파이팅 넘치는 날들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5월 말 부친상을 당한 신동엽은 “엄마를 떠나보낸 마음이 슬프고 힘들 수도 있는데 나중에 커서 자식을 키워보면 알 거다. 내가 떠났을 때 내 자식이 계속 부모님을 그리워하면서 힘들게 사는 걸 바라는 부모는 한 명도 없다. 애도하고 그리워하되 씩씩하게 일상생활을 하기를 엄마는 바라고 있을 거다”라고 위로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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