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 딸린 방에 자면서 온수 신청·사용 안 해 체험학습 신청 기간 완도 펜션 예약…거짓 가능성 한밤 아이 업고 펜션 나서 어디론가 이동 조유나 양 부모 3시간 차이 휴대전화 끊겨
경찰은 이들 가족의 휴대전화가 마지막으로 꺼진 완도 선착장과 해안 일대에 인력과 장비를 더 투입해 수색에 힘을 모으고 있는데요.실종 전 완도 펜션에서 지내면서, 이상한 점이 있었다고요?24일부터 28일까지 4박 5일을 묵고 하루를 걸러 다시 29일부터 펜션을 나섰던 당일까지 이틀을 더 지냈는데요.조유나 양 가족이 머문 펜션은 1박에 40만 원 정도로, 수영장이 딸린 펜션이지만 따뜻한 물도 신청하지 않았다고 합니다.이에 따라 제주에서 한 달 살기 체험은 아이를 학교에 보내지 않기 위한 핑계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어머니가 축 처진 조 양을 등에 업고, 숙소에서 나와 차를 타고 이동하는 장면이 확인됐습니다.이후 3시간 뒤인 새벽 4시쯤에는 조 양의 아버지 휴대전화 신호가 차로 7분 거리인 선착장에서 꺼졌는데요.특히, 차량 수색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광주경찰청 잠수 요원들도 투입됩니다.경찰은 이들 가족이 중간에 이동했을 가능성도 보고, 완도 신지면 동쪽 해안까지 수색 범위를 늘릴 계획인데요.조 양의 집에서 카드회사 독촉장과 법원 우편물 등을 확인한 경찰은 조 양 가족의 통신과 금융 등을 살펴보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과 통신 영장을 법원에 신청했습니다. YTN 오선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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