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은 자회사 최고경영자 교체를 통해 변화를 선택했다. 신한은행의 정상혁 행장에게 2년의 추가 임기를 부여했고, 신한라이프의 이영종 대표도 연임시켰다. 또한 본부장급 5명을 파격적으로 승진시킴으로써 내부 혁신을 강조했다.
본부장급 5명 파격 승진도 지난해 자회사 최고경영자 전원을 유임시키며 '안정'을 선택했던 신한금융 이 올해는 임기만료 13개 계열사 중 9개의 수장을 교체하는 변화를 선택했다. 특히 새롭게 자회사 사장에 선임된 인사 중 5명을 부행장이나 부사장급이 아닌 본부장급에서 깜짝 발탁해 쇄신에 방점을 찍었다. 본부장급이 사장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룹 핵심인 신한은행 의 정상혁 행장에게 2년의 추가 임기를 부여했다. 그룹 실적 기여도가 확 높아진 신한라이프의 이영종 대표도 연임시키며 안정과 변화의 균형을 맞췄다.가장 큰 변화는 카드 CEO 교체다. 업계에서는 문동권 대표 연임을 유력하게 보는 시각도 있었다. 그러나 신한카드가 1등 자리를 유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부 혁신이 부족하고 성장 모멘텀을 제대로 찾지 못했다는 점을 경영진과 이사회가 지적했고, 교체가 결정됐다. 대신 부사장을 거치지 않은 박창훈 신한카드 본부장을 파격적으로 발탁했다.
이번 자회사 인사에서 유임된 인사는 4명뿐이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2년 더 임기를 이어가게 됐다. 1년이 아닌 2년 추가 임기를 부여한 배경에는 진옥동 회장의 정 행장에 대한 두터운 신임이 있다. 또 그룹 핵심인 은행을 안정적으로 이끌어야 한다는 의지도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 정 행장은 이자이익은 물론 비이자 이익까지 고루 늘려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정착시켰고, 특히 글로벌 부문에서 성장을 이끌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안정 꾀하는 KB…쇄신 압박 커지는 우리금융4대 금융지주 연말 인사 촉각KB, 27일 행장후보 추천위이재근 행장 연임 가능성 커부당대출 혐의 집중 우리銀조병규 행장 연임에'빨간불'신한·하나 '안정속 변화' 예상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우리·농협은행장 교체 가닥…국민·신한·하나는 연임 가능성(서울=연합뉴스) 신호경 한지훈 민선희 기자=주요 은행장들이 연말 임기 만료를 앞두고 거취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번 주부터는 차기 행장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우리·농협은행장 교체 가닥···KB·신한·하나는 연임될듯주요 시중은행장들이 연말 임기 만료를 앞둔 가운데 우리은행과 NH농협은행은 행장 교체가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은행들이 역대 최대 실적...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기흥 회장, IOC 임기 연장 신청 실패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에게 헌액패와 증서를 수여했으나, 이기흥 회장의 IOC 임기 연장 신청은 승인되지 않았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기흥 IOC 위원 임기 연장 실패, 내년 12월까지 자격 유지IOC 집행위원회는 결정에 따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IOC 위원 임기를 내년 12월까지 연장하지 않았습니다. 이 결정은 이 회장의 스포츠 외교 노력에 타격을 주는 동시에 앞으로의 체육회장 선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트랜스젠더는 다 쫓아내라”…軍 1만5000명 쫓겨날 위기 처한 이 나라트럼프 당선인, 행정명령 준비 중 첫 임기 때 트랜스젠더 입대 막았지만 바이든 행정부가 트럼프 행정명령 폐기 이번엔 수십 년 근무한 고위직도 퇴출대상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