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비 8800원→8만원 약 10배 뛰어 ‘40쪽 사이트’ 끝에 추가 비용 설명 “숨은그림찾기도 아니고 어떻게 보냐” 배송비 ‘착불’…결제창에도 금액 안 떠 공정위·네이버, 책임회피 ‘폭탄 돌리기’ “불편하겠지만 소비자가 더 꼼꼼히 봐야”
공정위·네이버, 책임회피 ‘폭탄 돌리기’
인터넷 거래가 확대되면서 온라인쇼핑 서비스 이용이 급증하고 있지만 소비자가 반드시 숙지해야 할 배송비 등 필수정보는 점점 더 교묘하게 숨겨지면서 배송비 폭탄 등 ‘모르고 당하는 소비자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 통계청이 지난달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9조1023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6.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4조1396억 원으로 5.3% 늘었다. 특히 배송비가 많이 들어가는 가구 거래 규모는 올 1월 4148억4700만 원에서 8월 4462억400만 원으로 확대됐다.
아울러 미처 배송비 관련 정보를 놓친 소비자가 최종결제를 할 때도 결제창에는 배송비가 0원으로 떠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대부분 업체들이 소비자가 배송기사에게 직접 배송비를 지불하는 ‘착불 형식’을 사용하고 있어 최종결제창에는 배송비를 제외한 제품 가격만 뜨기 때문이다. 애초에 ‘배송비 추가 방침’을 숙지하지 못한 소비자들은 물건을 받으면서 생각하지 못했던 배송비를 추가로 지불해야 해 혼란에 빠질 수밖에 없는 처지다. 일부 판매사이트에는 본인도 모르게 추가된 배송비에 대한 불만을 나타내는 게시글들이 올라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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