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거래액 사상최고 2조원서비스 업그레이드 경쟁 치열
서비스 업그레이드 경쟁 치열 하나의 앱으로 시중은행뿐 아니라 저축은행, 증권사 등 여러 금융계좌를 연결해 이용할 수 있는 오픈뱅킹 거래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금융사들은 이 같은 디지털 금융 수요에 발맞춰 자사 앱에서 타행 예금까지 통합 관리가 가능한 이른바 '슈퍼 앱'을 앞세워 고객 유치 경쟁을 펼치고 있다.
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오픈뱅킹 서비스 처리액은 지난해 동기 146조2920억원보다 약 40조원 늘어난 186조9596억원을 기록했다. 일평균 처리액만 2조545억원에 달한다. 처리 건수도 같은 기간 5억1482만건에서 6억5047만건으로, 1억3000만건 이상 증가했다. 이는 각각 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다. 모바일 거래를 비롯한 인터넷뱅킹이 대세가 되고 여기에 오픈뱅킹 활성화까지 가세하며 온라인에서 이뤄지는 결제 규모가 크게 증가하면서 금융사들은 슈퍼 앱 개발을 통한 고객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오픈뱅킹을 통해 연결된 타 금융사 계좌도 조회·송금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오픈뱅킹이 편리한 앱을 보유한 금융사가 그만큼 타행 등의 거래까지 유치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뜻이다. 여기에 송금 이체 같은 기본 금융 기능 외에도 소비자 편의를 강화할 수 있는 비금융 기능도 더해지고 있다. 고객을 사로잡기 위해선 그만큼 소비자 편의성이 강화돼야 한다는 판단 때문이다.시중은행들은 슈퍼 앱 분야에서 인터넷은행을 상대로 열세다. 금융지주 계열사 중에서는 유일하게 KB국민은행 통합 앱인 'KB스타'가 1307만명을 기록했다. 다른 주요 금융지주는 은행 앱과 통합 앱을 더해도 1000만명 안팎에 그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공공문서 발급·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KTX 예매 서비스 등을 제공하면서 이용자를 모으고 있다. 하나은행은 이달 말 중으로 '하나원Q' 앱에 신규 서비스를 탑재해 서비스 개편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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