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연타석 3점포 폭발…일본 대표팀, 한신 대파 SBS뉴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출전하는 일본 야구대표팀은 6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스와 연습경기에서 오타니가 연타석 3점 홈런을 쏘아 올린 데 힘입어 8대 1로 승리했습니다.이어 곤도 겐스케가 볼넷을 골라 투아웃 1, 2루를 만든 일본대표팀은 오타니가 중월 3점 홈런을 쏘아 올려 단숨에 4대 0으로 달아났습니다.
오타니는 한신 선발 사이키 히로토를 상대로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136㎞짜리 포크볼이 가운데로 떨어지자 한쪽 무릎을 꿇는 자세로 스윙을 돌렸으나 타구가 가운데 펜스를 훌쩍 넘어갔습니다.오타니는 일본대표팀이 4대 1로 앞선 5회초 세 번째 타석에 나서 다시 홈런포를 터뜨렸습니다. 투아웃 1, 2루에서 등장한 오타니는 한신의 두 번째 투수 토미다 렌을 상대로 볼카운트 3볼-2스트라이크에서 7구째 142㎞짜리 직구가 가운데로 높게 들어오자 여지없이 방망이를 돌려 우측 펜스를 넘겼습니다.연타석 홈런으로 타격감을 조율한 오타니는 7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는 야마카와 호타카로 교체됐습니다.마운드에서는 선발 야마모토가 3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뽑았으나 홈런 한 방 등 4안타로 1실점하고 내려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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