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학생 아버지는 '잘못된 신고로 무자비하고 강압적인 검거로 미성년자까지 피해자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하니 무섭다'고 토로했습니다.
'흉기 소지' 오인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운동 중인 중학생에게 불심검문을 하려다 해당 중학생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해 논란이 이는 가운데,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은 7일"안타깝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흉기 소지' 오인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체포하는 과정에서 중학생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은 학생의 아버지가 직접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한 사진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최근 흉기 난동 사건이 잇따르자, 경찰은 지난 4일 특별치안활동을 선포하고 전국적으로 순찰 활동 및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범죄가 우려되는 다중밀집장소 3천444곳을 선정해 지역 경찰과 경찰관 기동대 등 총 2만 2천98명을, 살인예고 예고 장소에는 기동대와 특공대 등을 집중 배치했다. 서울 강남역, 경기 서현역, 판교역 등에는 특공대 장갑차도 11대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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