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하루 앞으로 ...
민주당은 방류를 규탄하는 촛불집회를 예고한 반면, 국민의힘은 야당을 겨냥해 공포 마케팅을 멈추라고 비판했습니다.민주당 지도부는 오염수 방류를 태평양전쟁에 빗대며 주변국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궤변도 국민 기만도 정도껏 해야 합니다. 국민 걱정하는 마음이 눈곱만큼이라도 남아있다면 당당하게 반대 입장을 밝혀야 합니다.]정의당도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야당의 공세를 '반일'과 '공포 마케팅'으로 규정하며, 정쟁을 위해 국민을 불안하게 만들어선 안 된다고 쏘아붙였습니다.
[윤재옥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여전히 국민의 불안감을 부추겨 정쟁 도구로만 사용하려는 민주당의 행태는 과거 광우병 사태의 거짓 선동과 달라진 바가 없는 후진적 정치 행태이며….]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도 오염수 방류 공방이 이어졌는데 민주당은 정부가 안전을 고려하지 않은 채 방류에 찬성하고 있다고 비판했고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 시절 기준에 따른 결정이라고 반박했습니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잠시 뒤 안건조정위원회를 열고 이태원참사특별법 처리를 논의합니다.법을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는 야당과 미온적인 여당이 맞부딪칠 것으로 보입니다.8월 임시국회 회기 종료일에 대해서도 여야의 이견이 여전합니다.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저작권자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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