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 현장에서 밤새도록 애쓰시는 소방 및 군경, 관계자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newsvop
이소희 기자 [email protected]폭우로 미호천 제방 유실되어 침수된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17일 새벽 해양 경찰, 소방 등 구조대원들이 도보 수색을 벌이고 있다. 2023.07.17 ⓒ뉴시스1시 25분 경 지하차도 입구 100m 지점에 버스 기사로 추정되는 58세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한 시간 뒤 쯤인 오전 2시 45분 경엔 지하차도 입구 300m 지점에 세워진 SUV 차량에서 56세 남성의 시신이 수습됐다. 새벽 3시 58분 경엔 지하차도 안에서 47세 남성이 사망한 채로 발견됐고, 6시 20분 경엔 23세 여성의 시신이 수습됐다.이에 따라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5일부터 이날 오전 6시20분 경까지 총 13명이다. 나이대별로 살펴보면 20대 3명, 30대 1명, 40대 1명, 50대 3명, 70대 5명 이었다. 부상자는 9명이다.소방당국은 17일 오전에도 배수 및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소방당국이 이날 오전까지 확인한 바에 따르면, 궁평제2지하차도 침수 현장에서 사고를 당한 차량은 총 16대다. 앞서 사고 발생시점인 지난 15일 소방당국은 인근 CCTV 내역 등을 판독해, 지하차도 안에 차량 19대가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15대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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