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출생 음모론 재미 봤던 트럼프, 해리스 혈통 공격 올인

대한민국 뉴스 뉴스

오바마 출생 음모론 재미 봤던 트럼프, 해리스 혈통 공격 올인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yonhaptweet
  • ⏱ Reading Time:
  • 60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27%
  • Publisher: 51%

(서울=연합뉴스) 황윤정 기자='난 모르겠다. 그녀는 인도계냐 흑인이냐.'

황윤정 기자="난 모르겠다. 그녀는 인도계냐 흑인이냐."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전미흑인언론인협회 행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몇년전 갑자기 흑인이 됐다고 주장한 데 이어 다음날인 1일에는 트루스소셜에 인도 전통의상을 입은 해리스 부통령 사진을 올리고선"인도 혈통에 대한 당신의 우정과 사랑에 대해 매우 감사하다"고 조롱했다.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는 1일 불법 이민과 인플레이션을 부각해 해리스 부통령을 이긴다는 트럼프 선거팀의 목표에도 불구,"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48시간 동안 이러한 메시지에서 벗어나 인신공격이라는 더 익숙한 영역으로 반복적으로 이탈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민주당 대선 후보 하차 이후 해리스 부통령의 선거 캠페인에 쏠렸던 스포트라이트를 단번에 낚아채는 데는 성공했지만, 공화당 내부에서도 역풍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7월 31일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전미흑인언론인협회 행사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트럼프의 새로운 버서리즘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트럼프의 이번 공격이"이미 박빙의 레이스로 마음이 어지러운 공화당원들에게는 악몽"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입장에선 해리스를 때릴 절호의 기회지만 부동층의 마음을 떠나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치적 부상은 미국의 첫 흑인 대통령인 오바마 전 대통령을 적법한 지위에서 끌어내리려는 수년간의 운동과 함께 시작됐다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후에도 인종 정체성을 정치적 라이벌들에 대한 공격 포인트로 삼아왔다. 올해 초 공화당 경선에선 라이벌인 인도계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가 태어날 당시 부모가 미국 시민이 아니었기 때문에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다고 거짓 주장을 하기도 했다고 악시오스는 지적했다.CNN에 따르면 공화당의 케빈 크레이머 상원의원은 해리스 부통령의 인종 정체성을 문제 삼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풍자'라고 일축하면서도 이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정치적으로 현명하지 않다는 입장을 보였다.루미스 의원은 이번 선거에 인종과 정체성에 대한 수사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한 여러 의원들 중 한 명이라고 AP 통신은 소개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이 해리스 부통령의 인종 문제를 건드렸다가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공화당 내부 분석 결과도 나왔다.

공화당 여론조사원 프랭크 런츠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련 발언이 있은 뒤 부동층 유권자 그룹을 분석한 결과, 성별 관련 비판론의 경우 해리스 부통령에게 취약점이 될 수 있는 반면 인종에 기반한 공격은 이번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부동층 사이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타격을 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AP 통신은 전했다.그는 이제"아무도 비판에는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며 역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살벌한 하니예 암살현장…6층 저택 방 하나 '외과수술식 타격'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yonhaptweet /  🏆 17.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하는 말들 다 이상해” vs “극좌 미치광이”...주말에도 이 사람들 말다툼은 못말려“하는 말들 다 이상해” vs “극좌 미치광이”...주말에도 이 사람들 말다툼은 못말려해리스, 첫 모금서 140만弗 경합주에서 트럼프 ‘맹추격’ 트럼프 “인기 없고 무능력”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공포·증오의 나라에 살건가' '해리스는 극좌 미치광이''공포·증오의 나라에 살건가' '해리스는 극좌 미치광이'해리스, 첫 모금서 140만弗경합주에서 트럼프 '맹추격'트럼프 '인기 없고 무능력'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바이든 “미국, 어떤 독재자보다도 강해”…해리스 띄우고 트럼프 공격바이든 “미국, 어떤 독재자보다도 강해”…해리스 띄우고 트럼프 공격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대통령 후보직 사퇴 이후 처음으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새 세대에게 횃불을 넘겨야 한다”며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적극적 지지 의사를 다시 표명했다. 또 “민주주의 방어”라는 표현으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백악관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해리스 '자유냐, 혼란이냐'…첫 대선 유세서 트럼프 집중 공격(종합)해리스 '자유냐, 혼란이냐'…첫 대선 유세서 트럼프 집중 공격(종합)(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강병철 특파원=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자리를 예약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대선 승패를 결정하는...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바이든 사퇴] 해리스, '트럼프 나이' 공격 예고…공수 바뀐 민주·공화[바이든 사퇴] 해리스, '트럼프 나이' 공격 예고…공수 바뀐 민주·공화(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조 바이든(81) 미국 대통령이 고령에 따른 인지력 논란을 넘어서지 못한 채 21일(현지시간) 재선 도전을 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포스트 바이든’ 고심 깊어지는 민주당···해리스 공격 준비 나선 트럼프 캠프‘포스트 바이든’ 고심 깊어지는 민주당···해리스 공격 준비 나선 트럼프 캠프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 문제를 두고 민주당 내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거세지는 사퇴 압박에 맞서 바이든 대통령이 완주 의지를 다지는 데다, 만약 사퇴한다면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4-22 04:1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