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하위변종 BA.4와 BA.5: 얼마나 우려해야 하는 상황일까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하위 변종으로 전파력이 강한 BA.4과 BA.5가 전 세계적으로 감염 유행세를 일으키고 있다.
BA.4와 BA.5는 올해 초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됐으며, 현재 그 어떤 변이 바이러스보다도 훨씬 더 빠르게 퍼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실제로 이미 포르투갈에선 BA.5가 점유율을 높여가며 우세종으로 등극했다.호주에서도 하위 변종의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그러나 BA.4와 BA.5는 다른 코로나바이러스 유형보다 치명률이 높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이 새로운 하위 변종은 전파력만큼은 더 강한 것으로 보인다.또한 많은 국가가 코로나19 관련 방역 조치를 해제하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모이고 섞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더 파급력을 얻게 될 수 있다.
이렇듯 전파력이 강한 변종 바이러스로 인한 재유행세는 자칫 입원 환자 수와 사망자 수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물론 현재의 백신이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에 완벽하게 들어맞지는 않지만, 여전히 백신은 최고의 방어선이라고 할 수 있다.의료 전문가들은 기존 변이 및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로부터 최대한 안전하기 위해서는 권장 횟수만큼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조언했다.백신 제조업체들은 생산량을 이른 시일 안에 늘릴 수 있으며, 규제 당국 또한 백신을 신속히 승인하는 이른바 '패스트 트랙'에 관해 이미 논의 중이다.이렇게 정확하게 복제하지 못해 생긴 돌연변이가 바이러스 생존에 더 유리하다면, 이 새로운 버전의 바이러스가 번창하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