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내부에서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이사가 진행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책 출간 행사를 놓고 격렬한 토론이 벌어졌다. 오연호 대표가 조 전 장관 북콘서트 사회를 맡고 조 전 장관과 친분이나 가족의 사생활에 대한 발언을 이어가면서, 언론노조 오마이뉴스지부 소속 조합원들이 언론 독립성을 위배한 행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오 대표는 조합원들 지적에 ‘행사는 언론 독립성과 무관하다’고 밝히는 한편 ‘친민주당 기조는 경영 관점에서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언론노조 오마이뉴스지부는 지난달 30일 지부 요구로 오연호 대표와 대화 자리를
오마이뉴스 내부에서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이사가 진행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책 출간 행사를 놓고 격렬한 비판이 일었다. 오연호 대표가 조 전 장관 북콘서트 사회를 맡고 조 전 장관과 친분이나 가족의 사생활에 대한 발언을 이어가면서, 언론노조 오마이뉴스지부 소속 조합원들이 언론 독립성을 위배한 행보라고 반발했다. 오 대표는 ‘행사는 언론 독립성과 무관하다’고 밝히는 한편 ‘친민주당 기조는 경영 관점에서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 대표는 대담에서 “재판 받는 일이 보통 일이 아니다, 스트레스가 굉장히 많을 것 같은데 어떤 식으로 푸는 편인가” “1심 재판은 유죄 나왔는데 2심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가” 등을 조 전 장관에게 물었다. 행사 끝무렵엔 “ 간단치 않은 상황인데 쓰라린 가슴 안고 우리에게 좋은 선물 해준데 대해서 감사한 마음”이라고 했다. 박 지부장은 “일반적인 책이나 행사면 열심히 하신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그것이 아니기에 절차를 자꾸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했다. “돌이켜보면 2019년 사태 당시부터 조국이란 인물과 사태에 대한 토론이 없어 여기까지 온 것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고도 했다.오 대표는 “출판사로서 프로모션”이라며 “파트별로 일정한 독립성과 자율성이 있다”고 했다. 이어 “조국 사건의 본질이 입시 비리와 몇 가지의 잘못된 일을 한 것이 초점이라기보단 두 가지”라고 했다. “하나는 조국이 검찰개혁 추진하려 했고 윤석열을 포함한 검찰 집단이 저항하면서 사안이 확대된 측면”이라며 “두 번째로 조국이라는 여권의 잠재 대선후보, 윤석열이란 야권 대선후보 사이의 정치적 갈등, 정무적 무엇이 상당히 많이 개입돼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박소희 지부장은 “민주당은 최근 지적받는 것 하나가 강성 지지층 문제다.
오연호 대표는 “이런 생각하는 사람들이 직원 중 몇 프로인가”, “대표가 왜 움직이나 그런 생각하는 사람이 몇 프로인가”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오연호가 사장으로 있는 한 책이나 유튜브 등에서 사회 보는 건 할 것이다. 사업 영역이니까 하지 말라고는 마라. 단 우려하는 지점에 선을 넘는다든가 그런 의견 수렴했으니 조심할 것”이라고 말했다.기자들은 오마이뉴스 사측의 민주당 친화 기조가 독자의 신뢰를 저버리고 독자층 확대에 한계를 짓는다고 문제 제기했다. 오 대표는 “조국 책 출판과 북콘서트 가지고 저널리즘 원칙 얘기하는 건 맞지 않다”며 “위배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설정한 독자의 아마 60~70%는 지지할 것”이라며 “오마이뉴스 신뢰와 상관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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