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올해 고3 학생들이 치를 2025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이 9일 시작됐다.
의료계 여전히 "2025학년도 증원 백지화" 주장…정부는 "현실적으로 불가능"2025학년도 대학입학시험전형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하루 앞둔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학원 건물에 의대 입시 홍보문이 붙어있다. 의과대학들 역시 이번 수시로 전체 모집인원의 68%를 선발하면서 입학정원이 대폭 늘어난 의대를 향한 대입 레이스가 본격화한다.2026학년도 의대증원폭 조정 가능할까
신현우 기자=대통령실이 2026학년도 의과대학 증원 규모를 조정할 수 있으며 여·야·의·정 협의체도 구성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6일 서울 시내 한 의대 강의실에 심장학 이론서가 쌓여 있다. 2024.9.6 [email protected]교육계에 따르면 전국 4년제 대학은 이날부터 13일까지 대학별로 3일 이상 기간으로 대입 수시 원서 접수를 진행한다.대학수학능력시험 점수 위주로 선발하는 정시와 달리, 수시는 선발 인원의 90% 가까이 학교생활기록부 위주 전형으로 선발한다.이번 수시에서 39개 의대는 총 3천118명을 선발할 예정이다.이번 의대 수시 인원은 작년에 치러진 2024학년도 의대 수시·정시를 포함한 총모집인원보다도 소폭 많은 수준이다.특히 비수도권 26개 의대의 경우 '지역인재 선발 확대 방침'에 따라 수시 지역인재전형으로 1천549명을 선발한다.
종로학원은"9월 모의평가 예상점수를 수시 원서접수 결정에 중요 변수로 삼아야 한다"면서"수시 원서접수 직전까지 수능 N수생 유입 정도, 수시 원서접수 경쟁률 상황 변화 등을 고려해 수시에 최종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이날 의대 수시가 시작됨에도 의료계는 여전히 2025학년도 의대 증원을 유예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당정이 '여·야·의·정 협의체'를 만들어 2026학년도 의대 정원에 대해 협상하자고 의료계에 제안한 상황이지만, 의료계는"2025학년도와 2026학년도 의대 증원 계획을 백지화하고, 2027학년도 정원부터 재논의해야 한다"면서 맞서고 있다.하지만 교육부는 2025학년도 증원은 이제 원점 재검토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교육부 관계자는"2026학년도의 경우 논의할 수 있지만, 2025학년도는 수시 원서접수가 시작됐기 때문에 정원 논의는 어렵다"고 재확인했다.그는"이 경우 법원이 정부의 행정행위 자체가 적법한지 따져볼 텐데, 수험생의 집행정지가 받아들여질 것이고, 본안 심사 역시 유리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고등교육법에 '4년 예고제'가 반영된 것이 2014년이라서 그 이전 상황과 지금은 다르다"며"합격자 발표 전에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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