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서울 강서구청장 공식 선거운동...여야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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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추석 연휴 첫날인 오늘은 다음 달 11일 치러지는 서...

내년 총선 전초전으로 여겨지는 선거인 만큼, 여야 모두 총력 유세에 나섰습니다.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전국 2백 명 넘는 기초자치단체장 가운데 한 명을 뽑는 선거지만, 내년 총선을 앞두고 수도권 민심을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선거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국민의힘 김태우 후보 출정식은 조금 전 강서구 발산역 앞 광장에서 열렸는데요.김기현 대표는 이번 선거는 지역이 발전할 것인지, 아니면 낙후된 과거를 답습할 것인지 결정할 선거라며 집권여당, 또 같은 당 소속 서울시장과 합이 맞는 후보를 선택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구속영장이 기각된 뒤 병원에서 회복 중인 이재명 대표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홍익표 신임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강서구를 지역구로 둔 의원 등이 대거 참석해 지지연설을 했습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지역발전 예산은 국회 제1당인 민주당이 확실히 책임질 수 있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무도한 검찰 정치, 윤석열 정권의 독선과 독주를 향해 확실한 경고 메시지를 보내달라고 호소했습니다.여야 모두 이재명 대표의 구속영장 기각이 미칠 여파도 신경 쓰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죠?당내에선 자칫 검찰 수사가 무리했다는 역풍 여론이 일지 않을지 우려하는 분위기도 읽히는데, 일단 영장 기각이 이 대표의 무죄를 의미하는 건 아니라는 점을 부각하며 여론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반면 민주당은 이 대표 영장 기각을 계기로 정권 심판론을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당원들에게 보낸 추석 인사 메시지에서 정부가 야당 탄압에 몰두한 채 민생을 팽개친 사이 국민은 웃음보다 한숨이 앞서는 명절을 맞이하고 있다며, 하나 된 힘으로 무능한 정권에 맞서자고 강조했습니다. [메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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