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초등학교에서 숨진 교사의 49재 추모일인 4일 전국의 교사들이 서울 국회와 각 시·도 교육청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공교육 멈춤의 날'이라는 이름으로 추모 행사 및 대규모 집회를 연다. 정부는 교사들의 집단행동을 불법으로 간주하고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지만, 일부 학교는 이날을 재량 휴업일로 지정했고, 교사들 또한 연가나 병가 등을 활용해 거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달 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총리-시도교육감 간담회 참석해 '학생들의 교육 받을 권리는 헌법으로 보장하는 권리'라며 '교사들의 집단행동을 위한 학기 중 임시휴업일 지정과 교사의 연가·병가 등의 사용은 명백한 위법행위'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서울 서초구 초등학교에서 숨진 교사의 49재 추모일인 4일 전국의 교사들이 서울 국회와 각 시·도 교육청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공교육 멈춤의 날'이라는 이름으로 추모 행사 및 대규모 집회를 연다. 정부는 교사들의 집단행동을 불법으로 간주하고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지만, 일부 학교는 이날을 재량 휴업일로 지정했고, 교사들 또한 연가나 병가 등을 활용해 거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교육계에 따르면 교사들은 이날 오전 서이초등학교 앞에서 개별 추모를 한 뒤 오후 4시30분 국회 앞에 집결한다. '한마음으로 함께하는 모두' 측은"국회 앞에서 억울하게 돌아가신 선생님의 진상규명과 아동학대 관련법 즉각 개정을 국회에 촉구하며 서이초 교사 49재 추모 집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교사 집회와 별개로 오후 3시 서이초 강당에선 서울시교육청 주최로 '49재 추모제'가 열린다. 교육부에 재량휴업을 신고한 학교의 개수는 30곳에 불과하지만, 많은 교사가 연가·병가 등을 써 자리를 비울 것으로 예측된다. 일부 교사들은 연가·병가를 신청하거나 조퇴해 애도할 계획이다. 참여 교사의 규모는 일러야 이날 오후 늦게나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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